냉동실에 아몬드 큰 한팩이 몇개월 전부터 그대로 있어 요즘 매일 아침 스무디에 한 스쿱씩 넣어 먹는 것 외에도 활용법이 절실하다. 그래서 찾게 된 아몬드 우유 레시피!!!! 


Need:

- 1C 생아몬드

- 1/2t 바닐라액

- 1/4t 계피가루 

- 소금 한꼬집

- 2-4 Medjool 대추살


1. 생아몬드를 물에 12시간 이상 불린다.

2. 불은 아몬드를 건져내 물을 빼고 따뜻한 물 4C 과 함께 간다 (2분 정도). 


(Source: lifehacker)





오늘부터 슬슬 냉동실 정리도 시작해야 할테고, 정해진 daily routine/스케줄이 있는 얼마 남지 않은 기간동안 건강도 빡세게 챙겨야 한다는 긴장감 때문인지 예전에는 그냥 지나쳤을 건강 스무디 레시피들을 한번씩 더 읽어 보게 된다. 

이 중 허브차를 식혀 스무디에 넣어 먹는다는 게 가장 인상적. 집에 있는 티백을 이렇게 처리할 수 있겠군! 



그린 스무디를 만드는데 있어서의 기본 요소들: 


1. 1C 베이스 음료: 아몬드 우유, 허브차, 물, 생과일 주스, 코코넛워터 등

2. 1.5C 녹색채소: 시금치, 파슬리, 케일, chard 등

3. 0.5-1C 생과일 또는 냉동과일: 

- 비타민 K, 칼륨: 자두, 살구, 사과, 복숭아, 체리 등

- 식이섬유: 라즈베리, 아보카도, 배, 사과, 바나나 등

- 면역력, 항산화 기능: 오렌지, 딸기, 블루베리, 자몽 등

- 오메가 3: 라즈베리, 크랜베리, 블랙베리, 메론, cantalope, 아보카도 등


4. 그 외 옵션 추가재료:

- 단백질: 넛버터, 생아몬드, 호박씨 등

- 디톡스 (1t): 강황, 계피, 생강, 바질, 민트 등

- 식이섬유 (2T): 치아 chia 씨, 대추

- 오메가 3 (2T): 생 월넛, 아마씨/오일 (난 flax seed meal 을 활용할 계획) 


5. 단맛 (0.5t): 바닐라액기스, 바나나, 아가베시럽, 생꿀


3가지 재료 스무디 레시피


1. 귤 2개, 1/2C 냉동 파인애플, 냉동 바나나 1 + 뻬이스 음료

2. 1-2T 피넛버터 1C 냉동 딸기, 바나나 1 + 베이스 음료

3. 당근 1, 1C 냉동 망고, 1-2T 코코넛 shredded + 베이스 음료

4. 2C 냉동 파인애플, 라임 (껍질 까서), 생강 1cm + 베이스 음료

5. 1C 케일, 1C 체리, 1/2C 블루베리 + 베이스 음료

6. 1C 망고, 1C 냉동 체리, 1/2C 플레인 요거트 + 베이스 음료

7. 1 1/2C 냉동 라즈베리, 바나나 1, 1T chia 씨 + 베이스 음료

8. 1 1/2C 파인애플, 1/2C 크랜베리, 1C 시금치 + 베이스 음료

9. 바나나 1, 1C 블루베리, 1T 코코아 가루 + 베이스 음료

10. 1C 베리믹스, 1C 망고, 2T 코코넛 가루 + 베이스 음료




(Sources: hellonatural, hellonatural)

작년 땡스기빙에 미국 시댁식구를 초대함에 이어 금년 땡스기빙엔 서울에 사는 시댁 친척가족(3)과 친정부모님(2)과 우리 집에 함께 모이기로 해 땡스기빙 당일인 목요일 대신 토요일 저녁을 준비했다. 사실 이렇게 여러명 초대해 보기는 처음인가보다. 그래도 4인 이상 모이는 거라 생전 처음하는 칠면조 (다리만!) 도 준비하고 몇가지 사이드디시까지 계획해 아주 긴장되는 며칠이었음. 








금년의 메뉴:


- 터키다리: 통칠면조는 한국식 오븐에 들어가지도 않기에 다행히도 스트레스 안 받고 터키의 일부만 선정. 

- 메이플 디존 닭고기: 토요일 아침에 닭고기 더하기 아가베 시럽 (메이플 시럽이 없어) 디존머스터드 등의 양념을 한꺼번에 슬로우쿠커에 넣어 저녁 시간에 꺼내는 레시피 선택. 

- raspberry sauce: 몇년 전부터 사용해 오던 크랜베리 레시피를 사용하긴 했으나 크랜베리를 안 팔아 raspberry 로 대체

- chutney: 작년에도 사용했던 barefoot contessa의 레시피 사용

- stuffing: 땡스기빙 요리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터핑 역시 barefoot contessa 아줌마의 레시피 사용한다.

- collard 야채 볶음: 냉동 새우와 관자살 섞어 버터와 소금 후추로만 간.

- fresh salad: 시금치샐러드에 사과, 건크랜베리, 건살구 등을 섞어.

- mashed potatoes: 난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땡스기빙 사이드 디시로 절대 빠져선 안된다 하는 K의 주장으로 준비. 역시 치즈를 좀 많이 섞으니 내가 익숙하던 텁텁한 감자의 맛보다는 훨씬 나음. 링크 레시피 강추. 

- 그리고 디저트로는 레몬 쿠키와 당근/고구마 컵케잌을 준비: 고구마 브라우니 레시피에 당근을 추가. 









쿠키, 컵케잌과 스터핑은 전날에 준비해 놓고 







납작한 팬에 다 못 들어간 스터핑은 머핀틀에 넣어 토요일 낮에 간식으로 먹어 치움. 







그래서 완성된 땡스기빙 테이블: 






터키요리가 좀 탄듯했지만 역시 가슴살보다는 쫄깃쫄깃해 맛 좋았고 







생각보다 짭짜름하게 간이 된 야채 볶음도 굳. 






개인적으로 비주얼은 mashed potatoes 가 최고. 







친정엄마가 가지고 온 묵까지 더하니 나름 한식까지 어우러진 땡스기빙 식사였음. 







무엇보다도 자주 못 보는 가족들과 편히 앉아 먹을 수 있는 (애는 어른들 사이를 뛰어 다니며 배불리 얻어 먹는) 따뜻한 시간이어서 최고였음. 








해피 땡스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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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손님(=시댁)과 함께 하는 땡스기빙이었기에 한달내내 마음만 복잡하다가 계획/장/요리는 마지막 이틀 사이에 후다닥. (시아버지는 텍사스에서, 시누이는 시카고에서 먼길 오셨음.)


10년 이상의 경험자인 언니에게 상담까지 하며 메뉴 선정. 그래서,


- 치킨 (터키 대신)

- 돼지고기 (햄 대신)

- 스터핑 (stuffing, 땡스기빙 요리 중 나의 favorite)

- 밥샐러드

- 야채볶음 (엄마가 하듯 해산물과 섞어)

- 고구마 달게 어떻게 한 요리

- 크랜베리소스

- chutney

- 애플파이 (그리고 혹시나 싶어서 백업으로 애플파이 하나 더 구입)








통닭은 barefoot contessa 의 터키 레시피작년 레시피를 혼합하여 준비: K가 병원 장갑끼고 여유 부리며 (한번 해 봤다고..)








닭 허브버터 마사지. 








그랬다가 또 온 가족 땡스기빙 풋볼 보며 서로 얘기 안 하는 모습: 1년 넘게 서로 못 봤는데도 썰렁하게 몇시간 보내는 거 보면 신기. 그래도 사이는 무척 좋음. ㅎㅎ 신기. (아들과 딸의 끊임없는 잔소리에 시아버지 대처법: "Get outta here," "Stop playin," 하고서 매번 그냥 넘기는데 마음도 좋다. 나도 배워야지, "GET OUT OF HERE." 연습했더니 억양이 다르댄다.) 









당일 새벽 5시부터 시작하여 (돼지고기를 5시반부터 굽기 시작, 그리고 한시간마다 baste) 오후 2시에 완성된 테이블: 







내가 마음이 급하여 오븐 온도를 올린 탓에 겉은 바싹 익은 (=탄) 돼지고기 엉덩이: 칼을 갖다 대기만 해도 스르르 부서지는 살맛이 괜찮았음. (돼지고기 싸이드는 파/생강 소스와 막장, 새우젓갈, 김치, 상추를 꺼냄)







스터핑은 작년보다 맛 없었지만 불평 없었고 (감사하게도 K를 제외한 나머지 식구들은 입이 전혀 까다롭지 않음!) 







K와 시아버지 사이에서 서로 cutting을 양보하다 시아버지가 터키 커팅, K가 돼지고기 커팅. 







앉아선 역시 암말 없이 먹기만 했어도 나름 만족스러운 땡스기빙 식사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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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없이 가능한 쿠키 레시피:


 

flourless peanut butter oatmeal chocolate chips cookies 3


Need:


1C peanut butter

1C brown sugar

1t baking soda

1C whole oats

1/2C chocolate chips

1 egg


1. Preheat oven to 350F.

2. In a large bowl gently stir together all ingredients.

3. Add golf balsize mounds to a cookie sheet covered with parchment paper. Flatten to one-inch circles using your hand.

4. Bake for 10-12 minutes or until the edges turn golden brown. Pull the parchment papeoff the cookie sheet and onto a flat surface. Allow to cool.


(Source: domesticfits)





Need: 

2 C flour

  • 3 t baking powder
  • 1 t baking soda
  • 1/2 t salt
  • 1/4 c granulated sugar, plus more for sprinkling
  • Zest of 1 lemon
  • 7 T unsalted butter, cut in to small cubes and kept cold
  • 1 C plain nonfat Greek yogurt, plus more for brushing (Symon recommends Dannon Oikos)
  • 1/4 C whole milk

1. Preheat oven to 450 degrees.
2. Combine flour, baking powder, baking soda, salt, sugar, and lemon zest in a bowl. Add butter and work into flour mixture until it resembles coarse crumbs.
3. In a small bowl, whisk together yogurt and milk. Add to flour and butter mixture. Stir just until dough comes together, then knead, being sure not to over work it. Dough will be slightly sticky when finished.
4. Turn dough out on to a floured surface and press out to 3/4-inch thickness. Cut into rounds (use a circle cutter or a drinking glass), pressing straight down and not twisting. Lay biscuits onto a baking sheet. Brush tops with a little bit of yogurt, then sprinkle with sugar. Bake for 12 to 15 minutes until light golden brown.


(Source: shape)

Honey roasted, roasted and salted 등의 다양한 맛의 로스트 넛츠를 사 먹을 수 있지만,
그냥 한번 해 봤다.








Raw nuts 를 약간의 올리브오일과 약간의 소금에 버무려 오븐에 구운 후 (난 350F 에 15분 정도 구웠는데 조금 탄 듯)

버터/설탕/로즈마리/(그리고 난 괜히 매콤한 맛을 시도하고 싶어서) 카레가루 조금/(마지막에 추가한 꿀 조금) 의 콤비 위에 뜨거운 넛츠를 부음. 그러면 넛츠의 열기에 버터도 녹고, 설탕도 녹고, 로즈마리도 조금 익는 듯. 그래서 골고루 무친다.

아주 간단하고 설거지거리 많지 않고 맛도 좋음.

(또 한자리에서 다 먹을까 걱정을 했지만, 역시 넛츠는 계속 먹기엔 목이 너무 말라서 조금씩, 한 줌씩만 먹게 되는 것 같다. Per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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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볼 그 날을 위해...
(my favorite flavor)



20120203-190541-thai-tea-ice-cream.jpg



Need:
3 cups half and half
1/2 cup Thai tea
6 egg yolks
3/4 cup sugar
1 teaspoon kosher salt
Sweetened condensed milk, for serving

1. In a large saucepan, bring half and half to a simmer. Stir in Thai tea, turn off heat, and steep for five minutes.
냄비에 Half and Half 를 은근히 끓인 후, Thai tea 를 저어 넣고, 불을 끈 후 5분간 둠.

2. In a bowl, whisk egg yolks and sugar together until yolks pale in color and thicken. Slowly ladle about one cup dairy mixture into yolks, whisking constantly, then transfer yolks to saucepan, whisking well to combine.
다른 용기에 계란 노른자와 설탕을 섞어 노른자 색이 옅어지고 끈적끈적해질 때까지 젓는다. 위의 믹스쳐 1컵 정도를 노른자 용기에 천천히 부으면서 잘 저어 섞은 후, 그 노른자 믹스쳐를 위 냄비에 부어 잘 섞일 때까지 젓는다.

3. Turn heat on medium low and whisk frequently until a thin, syrupy custard forms. Add salt to taste. Custard should lightly coat back of a spoon and a swiped finger should leave a clean line. Do not cook custard until thick.
중불 위에서 자주 저어주면서 얇은 시럽 커스터드가 형성될 때까지 기다린다. 입맛에 따라 소금을 더한다. 커스터트는 스푼에 아주 얇게 묻을 정도여야 하며, 손가락으로 핥으면 깨끗하게 묻혀 나와 스푼엔 깨끗한 손가락 자국만. (... 해석이 좀 그렇네요... ㅋㅋ) 커스터드가 너무 두꺼워질 때까지 익히지 않는다.

4. Pour through a fine mesh strainer and chill overnight before churning according to manufacturer's instructions. Chill ice cream in freezer for at least three hours before serving, with a drizzle of condensed milk on top. Ice cream is best eaten the day it is made.
(3) 을 체에 걸러 하루밤 식히고, 아이스크림 메이커 사용법에 따라 믹스처를 churn. [젓다, 휘젓다] 적어도 먹기 전 3시간 동안 냉동실에서 식혀, 먹을 땐 연유를 위에 뿌려 먹는다. 만든 당일 먹는 것이 가장 맛이 좋음.

(Source: seriouse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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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양파, 마른 버섯 (일부러 말렸다기 보다는 냉장고 속에서 자동으로 ...) 매운 고추 반쪽을 양념 (간장, 미림, 후추, 고추가루 조금, 다진 마늘, 설탕, 꿀 조금) 하여 푸욱 조림.








위 사진에 물을 자박자박할 정도로 부어 조렸더니 닭고기는 부드럽게 잘 익었지만 양파는 양념과 하나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 덮밥처럼 밥 위에 올려 한접시에 해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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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서핑을 하다 쉽게 만들고 자주 사용할 것 같은 양념을 찾았다.


Need:
레몬 2개
소금
red pepper flakes
로즈마리 몇 줄기
레몬 2개를 짠 즙

1. 레몬을 끓는 소금물에 3-4분 정도 넣어 끓인 후 찬물에서 식혔다.
2. 레몬 2개를 내가 원하는 모양으로 썰어 로즈마리, 소금, red pepper flakes 와 섞은 후 남은 2개의 즙을 짜 넣어 더 섞음.
3. 3일 재운 후부터, 생선, 육류 양념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오리지널 블로그에는 4개 레몬을 썰어 넣은 후 1컵 레몬즙을 요구하나, 난 레몬즙이 별도로 없어서 그냥 대강...









맛있기를 바라며.
(적어도 보기에는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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