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뉴욕도 셋이 다같이 올 계획이었으나 막판 뒤집기로 (이거 우리 가족 여행사에 자주 등장) 뉴욕은 아부부와 나만 일박 여행. 

첫날 오전은 Chelsea Waterside Park 에서 Brooklyn Bagel & Coffee Co 에서 픽업한 베이글 먹고 놀고 

오후엔 이젠 어엿한 틴에이저인 큰 사촌언니 만나 신남

Manhattan by Sail 에서 운영하는 Clipper City Tall Ship 참 괜찮았음. 

(아부부는 드디어 자유의 여신상이 뭔지 좀 안 채 볼 수 있었음)

대략 한시간 40분 넘짓하는 배 여행 짧다면 짧고 길다면 김: 

이튿날 돌아오는 날은 Coney Island 에 들러 오리지날이라는 Nathan's 에서 핫도그, 콘도그, 칠리후라이 걸쭉하게 먹고 

물놀이도 좀 했다가 

라이드도 탔다가 

(너무 높이 올라가선 무섭게 도는 바람에 꼭대기에선 차마 셀카를 찍을 수가 없었다.. 아부부가 기절할까봐 나라도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가식을 떨었지만 속으로는 토하는 줄) 

바로 보이는 Coney's Cones 에서 젤라또 물고 흐뭇하게 집으로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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