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아침은 과일 (자몽, 키위, 사과, 바나나, 딸기, 아보카도, 아니면 스무디/주스) 위주인데 조금씩 느슨한 날들은 grilled cheese, 

* 요즘 아부부가 좋아하는 과일: 키위 1위. 딸기 2위. 여전히 파인애플, 사과. 말은 자몽 근데 꿀 없이는 잘 먹지는 않고. 소금 뿌려야 아보카도.  파파야는 아무리 먹어봐도 정을 못 들여서 포기. 





그냥 치즈,





아니면 누룽지 한식. 요즘 전기밥솥을 저 깊숙한 곳으로 정리한 후 압력냄비밥을 하다 보니 아침에 밥을 먹고 남은 밥은 내 도시락으로 싸가기 일쑤.





요즘 아부부가 꽂힌 메뉴는 맵싹한 라임 또띠아로 케사디아나 칩.





감기 등으로 학교 결석한 날들은 모처럼 동네에서 테이크아웃하거나





오랜만의 오코노미야끼 (양배추, 마, 새우, 밀가루) 또는





청포묵 무침.





주중 점심도 매일 학교에서 먹고 주말 점심도 거의 외식을 하다보니 저녁에 밖에 집밥 요리할 기회가 없는데 그마저도 간편한 후루룩 국수로 때울 때가 대부분이다. 





최근 오랜만에 먹은 한국 미나리가 얼마나 맛있었던지. 흔한 비빔국수에 미나리만 넣었는데도 자동으로 복껍질 무침 먹는 듯한 착각. 





아부부 친구 엄마에게서 모밀육수 (+ 고추장아찌 + 무생채)  받은 날 친정 엄마에게서 받은 모밀 그릇 세트 처음으로 써 봤음. 힘 없이 부서지는 모밀국수 먹으면서 한국에서의 윤기 좔좔 흐르고 쫄깃쫄깃한 모밀 면발 생각만 괜히 더 났던 날. 





다행히도 국수 좋아하고 파스타 좋아하는 아부부는 아마도 easiest kid to please.






한동안 유부초밥도 안 좋아했었는데 유치원 요리 수업 시간 이후 유부초밥도 잘 먹고.






막장/쌈장만 옆에 담아 주면 돌도 씹어 먹을 판.





간식으로는 몇주에 한번씩 식빵도 굽고 

(봄까진 히터기 위에서나 빵 발효 가능) 






블랙빈 브라우니도.






"아부부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 얘기하기" 게임을 하면 나오는 음식들: 

- 피자

- 순두부

- 그냥 두부

- 라면

- 고사리

- 콩나물

- 시금치

- 딸기

- 밥

- 김치

- 떡굮이 (떡국과 떡볶이의 합성어) 

- 김

- popsicle

- 아이스크림

- 초코렛


입맛 까다롭지 않고 말 꽤 잘 들으면서 능글능글하기도 한 아부부, 건강해서 항상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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