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뉴욕엘 올라와 언니 출근 전 브런치 먹고 오전에 청바지 사고 (쇼핑하며 급체) 점심엔 한국에서 놀러 온 전 직장 동료 언니네 가족 만나고 오후엔 생각지도 못했던 보스턴 사는 친구와 느긋하게 앉아 미국 땅도 가끔은 좁을 수 있음을 감탄하였으며 (다행히도 늦은 오후엔 급체 풀림) 저녁엔 한잔 가서 맥주 한잔 반 더하기 냉면까지.  일상과 다른 환경 속에서 자주 만나지 못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니 그동안 잊었던 새해 계획이 떠 올랐고 남은 3개월 잘해보자라는 다짐을 다시 하고자 한다. 


올해는 유난히 빨리 지나가 연초에 세웠던 새해 계획들을 까맣게 잊은 채 3분기나 흘러 버렸다.  앞으로는 아부부의 새 학년이 시작하는 9월에 새로운 스케줄에 맞춰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좀 더 현실적일 수도 있겠으나,  연초마다 새해 계획이라도 세우지 않으면 너무 허전하게 매년을 맞이할 것 같다. 



2017
년 계획.


1. 건강 챙기기

1) 아침엔 물+레몬즙 으로 하루 시작 

: 사실 11월 초부터 매일 응가가 어려웠다. 1일 1회 사이클을 되찾는 것이 내년 목표. 

(평가) 첫 3개월은 잘 진행되다 어느 순간부터 그만 뒀는지...  장 건강은 여름 방학까지 참 좋았었는데 가을에 미국으로 돌아온 후부터 영... 게다가 1달 단위로 급체 현상까지 있어 영... 

: (추가항목) 한국에서 책들과 함께 선편으로 보낸 쥬서기가 도착하면 셀러리 쥬스를 매일 아침 먹는 것으로! 허나 소포 행방 조회할 때마다 "입항 예정"이라고만 적혀 있는 것 보면 연말 다 돼야 받아 볼 수 있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 


2) 홍삼, 꿀 챙겨 먹기

: 사 둔 비타민이라도 얼른 다 먹어 치워야겠다. 홍삼은 꾸준히 매일 먹는 걸로. 그리고 생꿀도. 그리고 무릎을 위해 tumeric 도 여기 저기 추가해 먹어 봐야겠음. 

(평가) 아부부의 아토피 이후로 홍삼도 멀리하였다. 생꿀은 요즘 들어 예방 차원으로 아부부와 함께 한 티스푼씩 먹고 있고, tumeric (강황) 도 매일 아침 커피에 추가해 마셨었지만 여름 이후 커피를 덜 마시기 시작한 이후 꽝.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 봐야겠다. 


3) 치아 건강 신경쓰기: 코코넛 오일풀링 매일 아침에 하기 

: 구강 건강을 위해 꼭 해야 할 건 해야지. 20분을 채우지 못하더라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코코넛오일 한 숟갈 넣는 걸로...

(평가) 매일은 아니어도 꾸준히 잘 하고 있음. 


4) 유산소 운동 집중. 

: 현재 짐 스케줄은 이주에 5회 가는 식. 그 중 한번은 PT와 30분 근력 운동을 하고 나머지는 알아서 운동인데,  계획 없이 알아서 날마다 땡기는 유산소나 근력 운동을 하다 보니 그 어떤 운동도 땡기지 않는 날은 아예 짐도 결석하는 추세였다. 어떻게 하면 "운동 중독"에 접근할 수 있을까. 최근 매일 50분씩 뛰어야 하루가 개운하다는 엄마를 만났는데, 어떻게 하면 그 경지에 이를 수 있을까. 

- 우선 트레드밀은 짐에 갈 때마다 하는 걸로. 

- 수요일은 요가를, 월, 금은 수영을 추가하는 걸로. 

- 짐 안 가는 화, 목, 토는 집에서 자전거를 타는 걸로! 으쌰. 

(평가) "운동 중독"은 타고 나야 하는 것이라는 결론에 다다랐다. 아부부의 아토피 이후 아예 짐 회원권을 취소해 버렸고, 여름 내내 먹고 노는 운동에만 집중하다 가을학기부터 일주일에 3번 수영. 한번 수영하면 1500미터는 하고 나오니 역시 뱃살은 살 살 빠지는 느낌. 이대로만 한다면 유산소 운동은 성취도 100일 것 같고 근육 풀어주는 요가만 추가하면 되겠다. 


5) 케겔 운동

: 노년까지 누구나 꾸준히 해야 할 운동. 

(평가) 생각날 때마다. 


2. 아부부와 함께 스트레칭. 

: 아부부의 유연함을 유지하기 위해, 나의 유연함은 되찾을 수 있도록 함께 요가를 시작해 볼까 보다. 아부부의 건강은 미리부터 습관 들여야지! 물론, 쉽지 않겠지.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봐야겠다. 

(평가) 아직도 시작 안 함. 아부부의 글 공부와 함께 체계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연구를 하루 빨리 시작해야 하겠다. 


3. 매일 신문 읽기. 

: 신문을 읽음으로써 시사 뿐 아니라 역사, 세계 지리 등의 지식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평가) 일주일에 3번은 읽는 편. 


4. 아부부의 화, 목요일을 좀 더 알차게 보내기. 

: 현재로선 화, 목은 집에서 쉬거나 장 보러 나가는 날인데 (아주 부지런한 날은 아이스 스케이트!) 좀 더 아부부를 위한 일상들을 보내도록. 

(평가) 가을부터는 매일 학교 생활. 덕분에 나의 화목 또한 더욱 알차졌음. 


5. 요리/베이킹. 포기하지 않기. 끊임없이 노력하기. 

(평가) 노력은 꾸준함. 


6. 유화.

: 월, 금 저녁 시간을 이용해야겠다. 

(평가) 빵. 


7. 검소, 심플

: 꾸준히 위시리스트를 작성한 후 심사숙고한 후에 구입하도록. 

(평가) 위시리스트 작성하기도 전 구입을 하는 습관. 하지만 이젠 ebates 를 알뜰하게 사용해야지! 


8. 뭐든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기.

(평가) 나의 알림장이 있는 한 충실할 수 있을 것 같다. 


9. 자원봉사 기회 찾기. 

(평가) 세무신고 기간 동안 자원봉사 후 꾸준히 같은 사무실에서 자원봉사 중 (= 수입 제로 = 하지만 만족도 90.) 


10. 한국 신문 읽기. 

(평가) 요즘은 미국 신문에서도 한국 뉴스를 읽을 수 있어서 필요성을 덜 느꼈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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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계획 검토하기.


1. 건강 챙기기

1) 아침엔 물+레몬즙 으로 하루 시작 

: 디톡스에 좋다 하니까. 매일매일 큰 일 보는 게 목표. (나의 일생 내내  "응가는 매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눠야 한다!" 를 읊으셨던 친정 아빠의 말이 요즘 들어서 마음에 쏙 와 닿는다.) 

(평가)  요즘 영. 레몬은 사 두고 식기세척기 청소하는 데에만 쓰고 레몬물 마시는 데엔 게을렀다. 한동안 기침이 끊이질 않을 땐 아침 저녁으로 레몬꿀차를 타 마셨었는데.. 부지런해져야지.


2) 비타민, 홍삼 챙겨 먹기

: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매일 종합 비타민 B, 비타민 C, 비타민 E, 마그네슘, 오메가3, plant enzyme, 비오틴을 챙겨 먹는다. 

(평가) 빵. 홍삼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비타민도 챙겨 먹질 않는 몇 개월이었다. 먹으면서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느껴서일까.


3) 치아 건강 신경쓰기: 코코넛 오일풀링 매일 아침에 하기 

(평가) 빵. 코코넛 오일이 한번 떨어진 후 다시 사 놓고도 풀링은 않고 제빵에만 사용한 듯. 이 역시 특별한 효과를 느끼지 못해서일까. 


4) 2016년도 나의 목표 체중은 항상 54kg

: 위에서 언급한대로 만일  내년말까지도 이 체중에 달하지 않으면 그냥 깨끗하게 목록에서 제거하기로. 하지만 내년 초에 달성하고야 말겠다.

(평가) 내년엔 목록에서 제거하기로. 


5) 일주일에 4번 이상 걷는 운동

: 자전거 구입 대신에 올해부터 시작한 걷기 운동이나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현재 코스로는 저녁 식사 후 4-50분이면 왕복 약 3.6마일을 걸을 수 있고 열량은 약 280칼로리 소모. (일찍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 Fitbit 덕.

(평가) 6-8월엔 거의 매일 50분씩 집에서 stationary bike 를 탔다. 하지만 9월부턴 일주일에 3번 짐엘 가기 시작했고 근력 운동을 많이 하게 되었으나 유산소 운동이 턱없이 부족함을 느낀다. 그리고 낮에 짐엘 가면 저녁엔 자전거에 안 타게 되는데, 그것도 다시 계획해야 할 것. 


6) 케겔 운동

: 몇달 전 대장항문과 발표자료 번역을 도운 일이 있는데 거기에서 본 사진 자료들을 보니 내 항문이 옴찔옴찔. 

: 우선 5초 조이고, 5초 풀어주고 를 15번, 3번씩으로 시작하기로.  

(평가) 가을에 대장항문과 발표자료 번역 건이 하나 더 있었고 이후 열심히 생각날 때마다, 잠들기 전에도, 케겔 운동 하고 있음. 근력이 강해지는 것 같음! 


2. 요가: 결국 동네 스튜디오에 멤버십을 끊었으니 일주일에 5일 이상 가는 걸로. 아니면 매일. 

: 오전반엘 가면 suburban 아줌마들이 모두 lululemon 복장을 빼입고 고난이도의 트위스트와 밸런스를 시도하는 동안 난 엉덩이 두짝 다 바닥에 붙이고서도 다리를 꼬아본다고 부들부들 떨고 있으니  기가 죽을 때도 있지만, 요가는  competition이 아님을 기억하며 "내 몸을 위해서, long-term 을 위해서" 를 되뇐다

: 저녁반에 가면 벌거벗은 아저씨들이 있어 아주 약간의 부담감이 있기도 하나 오히려 어두워서 복장 신경을 전혀 안 써도 된다는 게 큰 장점. 

: 가능하면 오전, 저녁 반 둘 다 감으로써 일주일에 6번 이상을 채우고 최대한으로 자주 몸 풀고 땀 뺄 계획이다. 

(평가) 빵. 3월 이후 수강 안함. 


3. 아침형 인간

: 조용한 아침, 뜨는 해를 맞이하며 식탁에 앉아 커피를 sip 하고 신문을 peruse 하는 장면을 실현하고 싶다. 하지만 올해 말부터 커피도 끊었고 구독하는 신문도 없는 게 현실. 

: 아침에 일찍 일어나 TV로라도 뉴스 시청을 해 볼까. 

(평가) 새벽에 일어나는 건 불가능. 내가 깨어 있으면 아부부도 일찍 일어나는 것 같아 아부부를 위하여 (...) 나도 끝까지 비비고 누워있는 편. 하지만 아부부의 학교 생활 덕에 어차피 7시 전엔 항상 일어나  아침 먹고 학교에 데려다 주면 조용히 커피 마시며 구독 신문을 읽을 수 있다. 요즘은 crossword puzzle 실력을 늘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4. 나의 생활과 컨디션을 최대한으로 조절하여 애한테 100% available 일 수 있는 엄마 되도록 노력

: 아마도 가장 어려운 새해 목표인 것 같다. 

(평가) 컨디션 좋은 편. 아부부가 클 수록 같이 즐길 수 있는 것이 많아지니 더욱 좋다. 학교 안 가는 화, 목요일에는 아부부의 학습에 신경 좀 쓰는 내년 계획을 세워 봐야겠다. 


5. 요리. 포기하지 않기. 끊임없이 노력하기. 

(평가) 포기하지 않고 있다. 심지어 요즘은 베이킹도 연습 중! 


6. 코바느질, 대바느질 또한 계속 연습하며 포기하지 않기. 

(평가) 여전히 손 놓음. 차라리 유화를 그려야 할 것 같다. 


7. 검소, 심플

: 뭔가 원하는 게 있으면 2개월 정도 참았다가 폭발구매하는 패턴이다. 다이어트 3일 하고 식욕 폭발하듯. (남편왈, "you're a weak person." 생활의 모든 면에 있어 (특히 음식!) 자제능력이 보통이 아닌 남편한텐 "Just do it," 하지 못하는 내가 터무니없이 약해 보이겠지. 하지만 다이어트 하다가 실패한 사람이 나만 있는 건 아니잖아.) 

: 조만간 물질적 "wish list"를 작성할 예정이다. 하나씩 목표를 두고 일정금액만큼 아껴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로. 

(평가) 옷은 확실히 필요한 것이 아니면 안 사는 편. 나의 약점은 그릇 외 부엌거리. 물론 예전의 구매패턴에 비하면 상당히 절약하는 편이어서 굳. 하지만 금년 위시리스트 대부분의 품목을 결국 장만한 것도 사실. 


8. 블로그 습관 다시 들이기

: 물론 퍼스널 스크랩용으로 사용하는 블로그이긴 하나 지난 한해 너무나도 방치했었다. 블로그를 다시 정리함으로써 일상 속에서도 작은 열정들을 다시 찾을 수 있으려나. 

(평가) 여전히 사진 스크랩하듯 잘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사진 사이 문장들은 점점 더 짧아지는 느낌. 


9. 뭐든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기

: 현재도 알림장을 사용하며 해야 할 일은 미리미리 기록을 해 둬야 머리 속도 정리가 되는 성격이지만, to-do list 외에도 애의 성장과정이나 일상의 순간순간을 글로나 사진으로 기록하는 습관을 굳게 들이고 싶다. 

(평가) 아부부에 대한 기록은 많이 늘지 않았다. 블로그에 올리는 게 대부분. 하지만 지난 몇개월 아부부의 미래에 흥미로울 것 같은 글들은 오려 놨고 할머니 할아버지에게서의 카드들도 모아 놓음. 언젠가 크면 들여다 보며 작은 기억들을 되살리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어 모아는 놓는데 어떻게 보관해야 할지 고민이다. 


9개 계획 중 4개가 만족스럽게 실천되었던 한 해였다. 내년은 더욱 힘찬 한 해여야 하는데. 


2017년 계획.


1. 건강 챙기기

1) 아침엔 물+레몬즙 으로 하루 시작 

: 사실 11월 초부터 매일 응가가 어려웠다. 1일 1회 사이클을 되찾는 것이 내년 목표. 


2) 홍삼, 꿀 챙겨 먹기

: 사 둔 비타민이라도 얼른 다 먹어 치워야겠다. 홍삼은 꾸준히 매일 먹는 걸로. 그리고 생꿀도. 그리고 무릎을 위해 tumeric 도 여기 저기 추가해 먹어 봐야겠음. 


3) 치아 건강 신경쓰기: 코코넛 오일풀링 매일 아침에 하기 

: 구강 건강을 위해 꼭 해야 할 건 해야지. 20분을 채우지 못하더라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코코넛오일 한 숟갈 넣는 걸로...


4) 유산소 운동 집중. 

: 현재 짐 스케줄은 이주에 5회 가는 식. 그 중 한번은 PT와 30분 근력 운동을 하고 나머지는 알아서 운동인데,  계획 없이 알아서 날마다 땡기는 유산소나 근력 운동을 하다 보니 그 어떤 운동도 땡기지 않는 날은 아예 짐도 결석하는 추세였다. 어떻게 하면 "운동 중독"에 접근할 수 있을까. 최근 매일 50분씩 뛰어야 하루가 개운하다는 엄마를 만났는데, 어떻게 하면 그 경지에 이를 수 있을까. 

- 우선 트레드밀은 짐에 갈 때마다 하는 걸로. 

- 수요일은 요가를, 월, 금은 수영을 추가하는 걸로. 

- 짐 안 가는 화, 목, 토는 집에서 자전거를 타는 걸로! 으쌰. 


5) 케겔 운동

: 노년까지 누구나 꾸준히 해야 할 운동. 


2. 아부부와 함께 스트레칭. 

: 아부부의 유연함을 유지하기 위해, 나의 유연함은 되찾을 수 있도록 함께 요가를 시작해 볼까 보다. 아부부의 건강은 미리부터 습관 들여야지! 물론, 쉽지 않겠지.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봐야겠다. 


3. 매일 신문 읽기. 

: 신문을 읽음으로써 시사 뿐 아니라 역사, 세계 지리 등의 지식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4. 아부부의 화, 목요일을 좀 더 알차게 보내기. 

: 현재로선 화, 목은 집에서 쉬거나 장 보러 나가는 날인데 (아주 부지런한 날은 아이스 스케이트!) 좀 더 아부부를 위한 일상들을 보내도록. 


5. 요리/베이킹. 포기하지 않기. 끊임없이 노력하기. 


6. 유화.

: 월, 금 저녁 시간을 이용해야겠다. 


7. 검소, 심플

: 꾸준히 위시리스트를 작성한 후 심사숙고한 후에 구입하도록. 


8. 뭐든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기.


9. 자원봉사 기회 찾기. 


10. 한국 신문 읽기. 





2016년의 반도 이렇게 훌쩍 지나가는구나. 

완전 까맣게 잊고 있던 올해 새해계획을 다시 한번 짚어볼 시간. 


2016년 계획!!!!! 


1. 건강 챙기기

1) 아침엔 물+레몬즙 으로 하루 시작 

: 디톡스에 좋다 하니까. 매일매일 큰 일 보는 게 목표. (나의 일생 내내  "응가는 매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눠야 한다!" 를 읊으셨던 친정 아빠의 말이 요즘 들어서 마음에 쏙 와 닿는다.) 

(반기 평가)  한동안 매일 하다가 어느 날 레몬 한 뭉치의 반이 썩어 나간 이후로 레몬 구입 중지. 하지만 큰 일은 매일 아침에 보고 있는 관계로 평가결과, 만족. 


2) 비타민, 홍삼 챙겨 먹기

: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매일 종합 비타민 B, 비타민 C, 비타민 E, 마그네슘, 오메가3, plant enzyme, 비오틴을 챙겨 먹는다. 

(반기 평가) 리콜 된 비타민 B 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열심히 챙겨 먹고 있으니, good. 


3) 치아 건강 신경쓰기: 코코넛 오일풀링 매일 아침에 하기 

(반기 평가) 코코넛 오일이 떨어지지 않는 한, 매일 아침 하고 있음. Good. 


4) 2016년도 나의 목표 체중은 항상 54kg

: 위에서 언급한대로 만일  내년말까지도 이 체중에 달하지 않으면 그냥 깨끗하게 목록에서 제거하기로. 하지만 내년 초에 달성하고야 말겠다.

(반기 평가)  연말 전까진 달성하고야 말겠다. 현재 work in progress. 


5) 일주일에 4번 이상 걷는 운동

: 자전거 구입 대신에 올해부터 시작한 걷기 운동이나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현재 코스로는 저녁 식사 후 4-50분이면 왕복 약 3.6마일을 걸을 수 있고 열량은 약 280칼로리 소모. (일찍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 Fitbit 덕.

(반기 평가) Stationary 자전거를 선물 받은 이후로 지난 3주 매일 5-60분 운동 중. 하지만 역시 음식 조절도 해야 목표 체중 달성을 할 수 있을 듯. 

(수정 목표) 자전거 운동 매일. 


6) 케겔 운동

: 몇달 전 대장항문과 발표자료 번역을 도운 일이 있는데 거기에서 본 사진 자료들을 보니 내 항문이 옴찔옴찔. 

: 우선 5초 조이고, 5초 풀어주고 를 15번, 3번씩으로 시작하기로.  

(반기 평가) 대부분의 시간은 잊고 있음. Fail. 


2. 요가: 결국 동네 스튜디오에 멤버십을 끊었으니 일주일에 5일 이상 가는 걸로. 아니면 매일. 

: 오전반엘 가면 suburban 아줌마들이 모두 lululemon 복장을 빼입고 고난이도의 트위스트와 밸런스를 시도하는 동안 난 엉덩이 두짝 다 바닥에 붙이고서도 다리를 꼬아본다고 부들부들 떨고 있으니  기가 죽을 때도 있지만, 요가는  competition이 아님을 기억하며 "내 몸을 위해서, long-term 을 위해서" 를 되뇐다

: 저녁반에 가면 벌거벗은 아저씨들이 있어 아주 약간의 부담감이 있기도 하나 오히려 어두워서 복장 신경을 전혀 안 써도 된다는 게 큰 장점. 

: 가능하면 오전, 저녁 반 둘 다 감으로써 일주일에 6번 이상을 채우고 최대한으로 자주 몸 풀고 땀 뺄 계획이다. 

(반기 평가) 2월부터 그만 갔다. 아부부가 전화기를 변기에 빠뜨리고 요가회비가 고스란히 새 전화기기 구입에 들어갔다. 그러곤 3월부터도 쭈욱 빠지고 요즘엔 매일 자전거 운동에만 전념. 

(수정 목표) 자전거 이후 스트레칭을 잊지 않고 하는 걸로. 


3. 아침형 인간

: 조용한 아침, 뜨는 해를 맞이하며 식탁에 앉아 커피를 sip 하고 신문을 peruse 하는 장면을 실현하고 싶다. 하지만 올해 말부터 커피도 끊었고 구독하는 신문도 없는 게 현실. 

: 아침에 일찍 일어나 TV로라도 뉴스 시청을 해 볼까. 

(반기 평가) Fail. 

(수정 목표) 늦잠을 자지 않는 걸로. 


4. 나의 생활과 컨디션을 최대한으로 조절하여 애한테 100% available 일 수 있는 엄마 되도록 노력

: 아마도 가장 어려운 새해 목표인 것 같다. 

(반기 평가) 보통. 컨디션이 좋으므로. 


5. 요리. 포기하지 않기. 끊임없이 노력하기. 

(반기 평가) Good. 게으르지 않게 상을 차리고 있다. 


6. 코바느질, 대바느질 또한 계속 연습하며 포기하지 않기. 

(반기 평가) 완전 손 놓음. 

(수정 목표) 대신 유화를 다시 그리기 시작했음. 계속 연습해서 색감을 다시 회복해야겠다. 


7. 검소, 심플

: 뭔가 원하는 게 있으면 2개월 정도 참았다가 폭발구매하는 패턴이다. 다이어트 3일 하고 식욕 폭발하듯. (남편왈, "you're a weak person." 생활의 모든 면에 있어 (특히 음식!) 자제능력이 보통이 아닌 남편한텐 "Just do it," 하지 못하는 내가 터무니없이 약해 보이겠지. 하지만 다이어트 하다가 실패한 사람이 나만 있는 건 아니잖아.) 

: 조만간 물질적 "wish list"를 작성할 예정이다. 하나씩 목표를 두고 일정금액만큼 아껴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로. 

(반기 평가) 충동 구매건, 보통 구매건, 확실히 줄었다. 매우 successful. 


8. 블로그 습관 다시 들이기

: 물론 퍼스널 스크랩용으로 사용하는 블로그이긴 하나 지난 한해 너무나도 방치했었다. 블로그를 다시 정리함으로써 일상 속에서도 작은 열정들을 다시 찾을 수 있으려나. 

(반기 평가) 만족스러움. 


9. 뭐든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기

: 현재도 알림장을 사용하며 해야 할 일은 미리미리 기록을 해 둬야 머리 속도 정리가 되는 성격이지만, to-do list 외에도 애의 성장과정이나 일상의 순간순간을 글로나 사진으로 기록하는 습관을 굳게 들이고 싶다. 

(반기 평가) 보통. 랜덤한 순간들을 사진으로 남기고 노트로도 남기는 편이나 정리를 하지 못한 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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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새해계획은 실천하는 노력보다 세우는 것 자체가 더욱 exciting 한 법. 적어도 지난 몇년 나의 새해계획 및 검토 결과를 보면 그렇다, 해가 지나도 큰 변화가 없는 걸 보면. 상반기 검토에 이어, 


2015년 계획 검토하기: 


1. 건강 챙기기

1) 물 계속 마시기. (평가) 굳. 

2) 비타민, 홍삼 챙겨 먹기. (평가) 베리 굳. 애랑 같이 매일 매일 꾸준히 먹은 덕에 이 정신 없던 한 해 감기 한 번 걸리지 않고 지나는 것 같음. (하지만 겨울이 되니 뼈속부터 시린 이 느낌. 홍삼을 먹어도 나이를 이기지 못하는 것 같은 느낌.)

3) 치아 건강 신경쓰기: 코코넛 오일 풀링 매일 아침에 하기. Mouthwash 로 가글하는 대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코코넛 오일을 1스푼 넣어 가글하듯 이 사이로 오물오물하다 15-20분 후에 뱉는다. (주로 샤워나 화장 등 뭔가를 하면서 해야 힘들지 않음.) 입안 박테리아 외 오물을 제거함으로써 잇몸을 건강하게 해 주고 디톡스의 효과까지 있다 하는데, 난 다른 건 잘 몰라도 2-3일 후에부터 바로 아침 구강냄새가 없어지는 걸 느꼈음.  (평가) 여전히 일주일에 4-5번은 하고 있음. 

4) 나의 목표 체중은 항상 54kg 인 걸로. (평가) 목표에 조금 더 가까워졌지만 아직 멀었다. 내년말까지도 목표 체중 이루지 않으면 내년 계획에서 삭제하는 걸 목표로 하겠다!

5) 자전거 타기 시작: 물론 내년 봄에 또 어디로 이사를 가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이왕이면 자동차 덜 타고 가까운 볼일은 자전거를 타고 할 수 있었으면 한다.  (평가) 지금 이 동네에선 어쩌면 자전거 구입이 가능할 수도 있겠다. 한번 고려해 보기로. 


대신 새로운 목표, 5) 동네 공원 (위 사진) 을 토요일 저녁에 산책할 수 있도록 K 한테 부탁해야겠다. ("애를 잘 부탁해.") 호수 한바퀴 돌면 6.4km. 할만하다. (평가) 그 동네에서 이사 나옴으로써 평가 제로. 

 

2. 요가: 평생 목표. 하지만 동네 요가학원에 돈 바치는 일은 그만해야 할 듯. 집에서의 어떤 루틴을 만들거나 동네 아줌마 친구 한명이라도 꼬셔 (집에 모셔) 해야 할 것 같음. 

좀 더 구체적으로 ,

1) 쟁기자세

2) shoulder stand

3) downward dog

4) pigeon pose

를 연습하기로. 

(평가) 이 동네에서 핫요가를 발견해 한달 다니다 ER 을 방문해야 했던 사고로 잠시 휴식 중. 조만간 다시 시작하면 동기부여 제대로 하는 친구 (a phone call away 인 친구)  를 따라 "돈이 아까워서"라도 매일 가는 노력을 하도록. 


3. 아침형 인간: 5시 기상은 역시 희망사항. 하지만 적어도 애 보다는 일찍 깨 샤워라도 해놔야지, 원. (평가) 내년 계획에서 삭제할까 생각 중. 


4. Let's not limit myself: "You miss out on a lot, if you limit yourself." 뭐든 "밑져야 본전"임을 삶의 모토로 세워야 하겠음. (평가) "Why not?" 은 자주 외쳤음. 그래서인지 어쩌면 예전에 비해 좀 소극적이었던 지난 한해, 예측할 수 없는 2살짜리 데리고 여기저기 다녀 본 것 같다.  


5. 책 30권. 신문/뉴스는 기본인 걸로. (평가) 아마도 10권 정도.. 그것도 거의 다 실용서. 신문/뉴스는 생각날 때만 찾아 봤고, 전반적으로 분발해야 한다. 

6. 금년 코바늘을 시작했다. 내년에도 꾸준히 코바늘 실력을 늘일 수 있도록 노력.  (평가) 발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7. 아이폰 user 되기: 이사 위치만 확정되면. (평가) 성공!

8. Prioritize: 열린 마음, 사랑. (평가) 아 힘들다. 

9. 아무리 실력이 없어도 연습을 지겹도록 하면 나아질 수 있음을 기억하며 모든 일에 부딪칠 것. 특히, 애를 배려한 청소와 반찬 만들기에 힘쓰자. (평가) 청소해도 티도 안 나고 한동안 요리를 했다가도 슬럼프에 빠지기 일수. 난 끝없는 (외부의) 자극이 필요한 성격. 

10. 검소, 심플: 정말 필요한 것과 아닌 것을 잘 구분할 수 있길. (평가) 검소와 궁상 사이엔 아주 fine line. 궁상 떨지 않아야지. 

11. 내 일 하기. Again, let's not limit myself. (평가) 아직도 제로. 


이젠 다시 기대 넘치는, 


2016년 계획!!!!! 


1. 건강 챙기기

1) 아침엔 물+레몬즙 으로 하루 시작 

: 디톡스에 좋다 하니까. 매일매일 큰 일 보는 게 목표. (나의 일생 내내  "응가는 매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눠야 한다!" 를 읊으셨던 친정 아빠의 말이 요즘 들어서 마음에 쏙 와 닿는다.) 


2) 비타민, 홍삼 챙겨 먹기

: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매일 종합 비타민 B, 비타민 C, 비타민 E, 마그네슘, 오메가3, plant enzyme, 비오틴을 챙겨 먹는다. 


3) 치아 건강 신경쓰기: 코코넛 오일풀링 매일 아침에 하기


4) 2016년도 나의 목표 체중은 항상 54kg

: 위에서 언급한대로 만일  내년말까지도 이 체중에 달하지 않으면 그냥 깨끗하게 목록에서 제거하기로. 하지만 내년 초에 달성하고야 말겠다.


5) 일주일에 4번 이상 걷는 운동

: 자전거 구입 대신에 올해부터 시작한 걷기 운동이나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현재 코스로는 저녁 식사 후 4-50분이면 왕복 약 3.6마일을 걸을 수 있고 열량은 약 280칼로리 소모. (일찍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 Fitbit 덕.


6) 케겔 운동

: 몇달 전 대장항문과 발표자료 번역을 도운 일이 있는데 거기에서 본 사진 자료들을 보니 내 항문이 옴찔옴찔. 

: 우선 5초 조이고, 5초 풀어주고 를 15번, 3번씩으로 시작하기로.  


2. 요가: 결국 동네 스튜디오에 멤버십을 끊었으니 일주일에 5일 이상 가는 걸로. 아니면 매일. 

: 오전반엘 가면 suburban 아줌마들이 모두 lululemon 복장을 빼입고 고난이도의 트위스트와 밸런스를 시도하는 동안 난 엉덩이 두짝 다 바닥에 붙이고서도 다리를 꼬아본다고 부들부들 떨고 있으니  기가 죽을 때도 있지만, 요가는  competition이 아님을 기억하며 "내 몸을 위해서, long-term 을 위해서" 를 되뇐다

: 저녁반에 가면 벌거벗은 아저씨들이 있어 아주 약간의 부담감이 있기도 하나 오히려 어두워서 복장 신경을 전혀 안 써도 된다는 게 큰 장점. 

: 가능하면 오전, 저녁 반 둘 다 감으로써 일주일에 6번 이상을 채우고 최대한으로 자주 몸 풀고 땀 뺄 계획이다. 


3. 아침형 인간

: 조용한 아침, 뜨는 해를 맞이하며 식탁에 앉아 커피를 sip 하고 신문을 peruse 하는 장면을 실현하고 싶다. 하지만 올해 말부터 커피도 끊었고 구독하는 신문도 없는 게 현실. 

: 아침에 일찍 일어나 TV로라도 뉴스 시청을 해 볼까. 


4. 나의 생활과 컨디션을 최대한으로 조절하여 애한테 100% available 일 수 있는 엄마 되도록 노력

: 아마도 가장 어려운 새해 목표인 것 같다. 


5. 요리. 포기하지 않기. 끊임없이 노력하기. 


6. 코바느질, 대바느질 또한 계속 연습하며 포기하지 않기. 


7. 검소, 심플

: 뭔가 원하는 게 있으면 2개월 정도 참았다가 폭발구매하는 패턴이다. 다이어트 3일 하고 식욕 폭발하듯. (남편왈, "you're a weak person." 생활의 모든 면에 있어 (특히 음식!) 자제능력이 보통이 아닌 남편한텐 "Just do it," 하지 못하는 내가 터무니없이 약해 보이겠지. 하지만 다이어트 하다가 실패한 사람이 나만 있는 건 아니잖아.) 

: 조만간 물질적 "wish list"를 작성할 예정이다. 하나씩 목표를 두고 일정금액만큼 아껴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로. 


8. 블로그 습관 다시 들이기

: 물론 퍼스널 스크랩용으로 사용하는 블로그이긴 하나 지난 한해 너무나도 방치했었다. 블로그를 다시 정리함으로써 일상 속에서도 작은 열정들을 다시 찾을 수 있으려나. 


9. 뭐든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기

: 현재도 알림장을 사용하며 해야 할 일은 미리미리 기록을 해 둬야 머리 속도 정리가 되는 성격이지만, to-do list 외에도 애의 성장과정이나 일상의 순간순간을 글로나 사진으로 기록하는 습관을 굳게 들이고 싶다. 


Once again,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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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계획 검토하기:

 

1. 건강 챙기기

1) 물 계속 마시기: 커피 덜 마시고 보리차나 맹물 얼음 타 더 마시기. (평가) 물도 많이 마시고 차도 많이 마시고 커피도 꾸준히 하루에 2잔. 나름 만족스레 실천.

2) 비타민, 홍삼, 코코넛 오일 챙겨 먹기. (평가) 비타민, 굳. 홍상, 오케이. 코코넛 오일은 먹기 보단 오일풀링을 하고 있다. 이건 내년 계획에 수정키로.

3) 연말까지 54kg "유지"* (*이번 연말까지 일주일동안 3kg 을 뺀다는 전제 하에.) (평가) 완전 실패. 54는 커녕 60 미만 내려가기 바쁨. 아마도 이 체중 계획은 앞으로도 몇년간 이 자리를 지킬 것 같다. 하지만 절. 대. 포기 않겠어!

4) 활동적인 생활: 우선 한국엘 돌아갈 예정이니 무조건 실천 가능할 것 같음. (평가) 음.. 예상했던 한국 생활이 평택에선 달랐다. 웬만해선 차를 가지고 움직였기에 마음이 바빠 집에서 뛰어다녔던 것을 제외하면 특별한 활동 없었음.


2. 요가: 1월 한국 들어가자마자 핫요가 등록 계획. 일년 내내 할 계획.  (평가) 후.. 연초 서울에서의 요가수업도 1달 채 다니다 말고, 평택에서의 요가 역시 마찬가지. 내년 계획의 수정이 필요하다.

 

3. 러닝 연습. 매번 시작했다가도 무릎 때문에 관두게 된다.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뛸 수 있을까. (평가) 완전 무관심. 이제부턴 러닝 안 할랜다.

 

4. Let's not limit myself. 무조건 최선을 다하기. 부지런하기. 겁 먹지 말기. 걱정 덜하기. (평가) 나름... 굳. 걱정 덜하며 사는 건 이제 도를 닦은 것 같은 수준. 요즘 어차피 내 힘으로 되는 것 별로 없음.

 

5. 책 50권. 신문도 매일 읽고 뉴스도 보고. (평가) 책 21권 읽었으나 그 중 5권이 살림/인테리어 관련 잡지 같은 책들. 그래도 부지런히 읽었다. 신문과 뉴스는 이틀에 한번 수준..? 만족.

 

6. 불어: 다시 시작 (평가) 관심은 항상 있으나 실천은 제로. 역시 내년 계획에서 삭제해야 할 항목인가보다.

 

7. 사진 많이 찍기: 최근 산 삼성 갤럭시 S4 이상하게 사진들은 마음에 안 든다. 불 때문인가, 수전증 때문인가 항상 조금 흔들린 듯, 흐린 듯한 사진들. 결국엔 디카를 별도로 들고 다녀야 되나 고민 중.  (평가) 대체로 만족.

 

8. Prioritize: 열린 마음, 느긋함, 사랑. 이전 기도제목들도 항상 이기적인 것들, 가족 중심, 내 interest 중심이었는데 좀 넓은 마음과 시야로 재편성하기. (평가) 항상 노력해야 할 것들.

 

9. 한국 거리 운전 연습. (2012년 새해계획 중 하나였던 운전공포증 없애기, 금년에 실천 완료.) (평가) 완전정복!!! 차도 좀 작은 편이라 웬만한 골목도 두렵지 않다!! 고속도로도 자주 달리고 시골 논길 one-way 도로 운전 경험까지!! 역시 연습, 연습, 연습이 정답. 이게 내년 계획에 추가되어야 하겠구나!!!!! 

 

10. 검소한/심플한 마인드: 그리고 최선을 다하자. 또.  (평가) 검소... 노력 했음.

 

2015년 계획:

 

1. 건강 챙기기

1) 물 계속 마시기.

2) 비타민, 홍삼 챙겨 먹기.

3) 치아 건강 신경쓰기: 코코넛 오일 풀링 매일 아침에 하기. Mouthwash 로 가글하는 대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코코넛 오일을 1스푼 넣어 가글하듯 이 사이로 오물오물하다 15-20분 후에 뱉는다. (주로 샤워나 화장 등 뭔가를 하면서 해야 힘들지 않음.) 입안 박테리아 외 오물을 제거함으로써 잇몸을 건강하게 해 주고 디톡스의 효과까지 있다 하는데, 난 다른 건 질 몰라도 2-3일 후에부터 바로 구강냄새가 없어지는 걸 느꼈음.

4) 나의 목표 체중은 항상 54kg 인 걸로.

5) 자전거 타기 시작: 물론 내년 봄에 또 어디로 이사를 가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이왕이면 자동차 덜 타고 가까운 볼일은 자전거를 타고 할 수 있었으면 한다.

 

2. 요가: 평생 목표. 하지만 동네 요가학원에 돈 바치는 일은 그만해야 할 듯. 집에서의 어떤 루틴을 만들거나 동네 아줌마 친구 한명이라도 꼬셔 (집에 모셔) 해야 할 것 같음.

좀 더 구체적으로 ,

1) 쟁기자세

2) shoulder stand

3) downward dog

4) pigeon pose

를 연습하기로. 


3. 아침형 인간: 5시 기상은 역시 희망사항. 하지만 적어도 애 보다는 일찍 깨 샤워라도 해놔야지, 원.

4. Let's not limit myself: "You miss out on a lot, if you limit yourself." 뭐든 "밑져야 본전"임을 삶의 모토로 세워야 하겠음.

5. 책 30권. 신문/뉴스는 기본인 걸로.

6. 금년 코바늘을 시작했다. 내년에도 꾸준히 코바늘 실력을 늘일 수 있도록 노력.

7. 아이폰 user 되기: 이사 위치만 확정되면.

8. Prioritize: 열린 마음, 사랑.

9. 아무리 실력이 없어도 연습을 지겹도록 하면 나아질 수 있음을 기억하며 모든 일에 부딪칠 것. 특히, 애를 배려한 청소와 반찬 만들기에 힘쓰자.

10. 검소, 심플: 정말 필요한 것과 아닌 것을 잘 구분할 수 있길.

11. 내 일 하기. Again, let's not limit my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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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분기에 들어선 지금 좀 늦긴 하지만 2014년 새해계획에 한가지만 더 추가해야겠다: 


11. 아침 5시에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 되기. 

아무래도 내 계획대로 조금 일찍 일어나 시작한 하루는 조금이나마 더 활력차게 느껴진다. 매일매일이길 노력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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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계획 검토하기


1. 건강 챙기기

 1) 물 많이 마시기 (평가) 만족스레 실천.

 2) 비타민, 홍삼 챙겨 먹기(평가) 만족스레 실천. 

 3) 연말까지 54kg, K의 퍼스널 트레이닝 약속함 (평가)  아직 노력 중. 

 4) 활동적인 생활: 많이 걸어다니기 (평가)  가능한한 짐은 열심히 다닌 편. 


2. 요가: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요가를 통한 성격 개선도..(평가)  출산 후 한달 핫요가 외엔 전혀 실천하지 못함. 내년 초부터 당장 다닐 계획. 


3. 책 60권 --> 10권. 5월 현재 육아/수면 관련 아닌 책은 1권도 읽지 못함. (평가) 현재 27번째 책 읽는 중. :))


4. 불어 꾸준히: 한국에서 2개월 수업이 헛되지 않게. (평가) 빵점.


5. 심플한/검소한 의식주* * 거주공간은 좀 넓되 가구 최소화 목표 (평가) 가구는 최소화했으나 나의 의도와는 관련없이 애기 장난감은 여기저기 자꾸 느는데 통제 불가. 


6. Prioritize: 열린 마음, 여유로움, 감사, 사랑 --> 현재 이 중 여유로움이 가장 어렵다. 그래서 마음을 가다듬고 … (평가) 힘든 한해였음. 그나마 하반기에 들어 조금 여유를 되찾긴 했으나 열린 마음,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유지하는 데는 더 큰 노력이 필요하겠음. 


7. 말 줄이기 (평가)  말 꽤 많이 줄인 편. 몇번 크게 폭발한 적도 있지만 (verbal diarrhea) 그래도 내 개인적으로 꽤 개선된 것 같음.


2014년 계획:


(사실 실천이 어째됐든 간에 계획 올릴 때가 제일 들뜬다. 꼭 공부는 싫어도 새 학기 시작할 때 공책 사는 게 들떴던 것처럼. 야호.)


1. 건강 챙기기

1) 물 계속 마시기: 커피 덜 마시고 보리차나 맹물 얼음 타 더 마시기. 

2) 비타민, 홍삼, 코코넛 오일 챙겨 먹기.

3) 연말까지 54kg "유지"* (*이번 연말까지 일주일동안 3kg 을 뺀다는 전제 하에.)

4) 활동적인 생활: 우선 한국엘 돌아갈 예정이니 무조건 실천 가능할 것 같음. 


2. 요가: 1월 한국 들어가자마자 핫요가 등록 계획. 일년 내내 할 계획. 

3. 러닝 연습. 매번 시작했다가도 무릎 때문에 관두게 된다.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뛸 수 있을까. 

4. Let's not limit myself. 무조건 최선을 다하기. 부지런하기. 겁 먹지 말기. 걱정 덜하기.

5. 책 50권. 신문도 매일 읽고 뉴스도 보고.

6. 불어: 다시 시작

7. 사진 많이 찍기: 최근 산 삼성 갤럭시 S4 이상하게 사진들은 마음에 안 든다. 불 때문인가, 수전증 때문인가 항상 조금 흔들린 듯, 흐린 듯한 사진들. 결국엔 디카를 별도로 들고 다녀야 되나 고민 중.  

8. Prioritize: 열린 마음, 느긋함, 사랑. 이전 기도제목들도 항상 이기적인 것들, 가족 중심, 내 interest 중심이었는데 좀 넓은 마음과 시야로 재편성하기. 

9. 한국 거리 운전 연습. (2012년 새해계획 중 하나였던 운전공포증 없애기, 금년에 실천 완료.)

10. 검소한/심플한 마인드: 그리고 최선을 다하자. 또.  


화이팅. 



(Photo: deco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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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초에 조금 정신이 없어 정리할 때를 놓치고 이제서야 검토/정리.

1. 건강 챙기기

 1) 물 많이 마시기

 2) 비타민, 홍삼 챙겨 먹기

 3) 연말까지 54kg, K의 퍼스널 트레이닝 약속함

 4) 활동적인 생활: 많이 걸어다니기

2. 요가: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요가를 통한 성격 개선도..

3. 책 60권 --> 10권. 5월 현재 육아/수면 관련 아닌 책은 1권도 읽지 못함.

4. 불어 꾸준히: 한국에서 2개월 수업이 헛되지 않게.

5. 심플한/검소한 의식주* * 거주공간은 좀 넓되 가구 최소화 목표

6. Prioritize: 열린 마음, 여유로움, 감사, 사랑 --> 현재 이 중 여유로움이 가장 어렵다. 그래서 마음을 가다듬고 ...

7. 말 줄이기 2012년 되돌아보기: 작년 초에 세웠던 새해계획 목록을 기준으로 하면 57% 성공률, 하지만 항상 깨닫는 건 감정자제와 입을 닥칠 필요성.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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