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부지런히 바닷가/물가를 찾았으나 지리적인 위치에 비해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동부여서인지, 대도시 근교여서인지 여름이 되어 방문하는 가족/친구들이 다른 지역에 살았을 때보다 많았던 편. 





올해 아나폴리스에서의 여름은 심심하지 않다: 

- 아나폴리스와 D.C. 관광, 

(아나폴리스는 날씨만 좋으면 매일 매일이 휴양지 같은 느낌이다. 물가 사는 느낌은 역시 다르다. 하지만 직접 발 담글 물가는 많지 않다는 게 흠.)






- 조지아에서 만나 알았던 언니와 한 동네 (차로 30분이어도, 여기선 한 동네) 이어서 바베큐 위켄드에 가족 디너들, 







- 너무 잘 놀아 피곤하면 침대에 오줌을 싸 놓고도 푸욱 자는 아부부, 

(그리고 우리 침대에서 잤던 어느 밤 아빠 어깨까지 푹 적셔 놓고도 나 몰라라 자는 부녀... 쯧쯧.)





- 어딜 가나 아이스크림 먹을 곳은 꼭 찍고,






- 포기하지 않고 public 물가를 찾는다. 





(다만 Chesapeake Bay 물은 매우 더럽다는 기사가 자주 올라온다는 점이 아쉽다.





- 다행히도 아부부는 수영 말만 꺼내면 "no swimming" 했는데 이젠 내 손도 놓고 (물론 조끼 입은 채) 발도 차고 드디어 점프까지 재미 붙인 편. 





얼마 남지 않은 올 여름, 물개처럼 키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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