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애를 집안에서 못 재워 겨우겨우 운전하며 재우다가 잠이 드는 순간 미국의 어느 쇼핑몰 주차장에 들어가 앉아 책을 읽었었다면 

금년 초엔 친정에 지내며 엄마의 책장에서 이책 저책을 집어 들곤 애를 유모차에 태우고 마포 거리를 거닐다 잠이 드는 순간 까페에 들어가 앉아 책을 읽었었다. 


5월에 평택으로 이사 온 후론 집에서 애 낮잠 재우기 전에 각자의 책을 들고 뒹굴다가 (최고였던 순간들) 애가 잠이 들면 옆에서 책을 더 읽었고 

몇 주 후엔 그 방법이 먹히지 않아 애가 세서미스트리트 DVD 보는 동안 뒤에 앉아 책을 읽었다. 


*: 그저 그래서 추천 못하겠음.

**: 시간 있는 사람들은 한번 읽어봐도 좋겠어요.

***:  아주 재미있게 읽었음.

*****: 무조건 추천.!!!! 물론 독자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난 정말 정말 계속 감동하며 읽었던 책들이기에. 


1. 한비네 집 맛있는 이야기 이현정 **** 육아, 요리법, 살림 등의 노하우를 즐거운 사진들과 재미있는 anecdotes와 함께 엮은 책. 애기엄마들에게는 강추. 

2. 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 강수진 *** 오늘 아침 눈을 떴을 때 온몸이 쑤시지 않으면 어제의 연습량이 부족했다는 의미. 강한 발레리나 강수진의 자서전. 내 자신을 반성케하는 책임과 동시에 괜한 희망(?)을 가지게 했던 책. 

3. 100세 시바타 도요 ** 

4. 약해지지마 시바타 도요 ** 

5. Handle With Care Jodi Picoult **** 마음 아프도록 감동적인 이야기. Jodi Picoult의 모든 책들이 그렇다 하여 쫘악 읽어보고 싶으나 예전 A Prayer for Owen Meany 이후 John Irving 의 책들을 쫘악 읽어나가다가 덜팬이 되어 버려 조심스럽다. 하지만 작년에 읽었던 Jodi Picoult 의 The Storyteller  는 여전히 완전 강추.

6. 너의 이름보다는 너의 꿈을 남겨라 박은몽 * 

7. What I Had Before I Had You Sarah Cornwell **

8. 시호시 스토리 권정아 ** 모녀 화보집 같은 느낌

9. I Forgot to Remember Su Meck * 2살 아들과 함께 놀다 천장 선풍기가 머리 위로 떨어진 후 기억상실증에 걸린 여자의 자서전. 기억을 잃을 뿐 아니라 사고 전의 주인공과 후의 주인공은 성격도 완전 다른 사람. 글 쓰는 법 뿐 아니라 숟가락질까지도 다시 배워야 했던 주인공의 이야기. 

10. The Book Thief Markus Zusak **** 정말 재미있어지기 전까지 200 페이지가 넘어야 했지만 그래도 강추. 

11. Life by the Cup Zhena Muzyka *** 킨들앱을 사용해 전화로 읽었었다. 약간 독특한 성격의 집시 아줌마가 재정난으로 인해 전기료도 못 내고 돈 벌 궁리를 하다가 시작한 차 (tea) 사업. 경쾌한 책이었다. 그래서 이 아줌마의 차 (Zhena's Gypsy Tea) 까지도 주문하게 되었는데 맛좋음. :)

12. The Creative Family Amanda Blake Soule ** 창의력 있는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집에 있는 재료들을 활용하는 법 소개. 

13. The Fang Family Kevin Wilson ** The Creative Family 와 함께 언니에게서 물려받은 책. 특이한 가족의 이야기. 

14. 열두달 베란다 채소밭 장진주 ***부산에서 막차 타고 올라오는 길에 부산역에서 집어든 책. 덕분에 바질 (basil) 을 씨앗에서부터 곱게 잘 키우고 있음!!! 

15. 아침형 인간 사이쇼 히로시 **** 몇년전에 처음 읽고 감동 받아 몇 개월은 아침에 일어났었던 기억이 난다. 요즘도 아침형 습관이 절실히 필요한 때. 왜이리도 힘든지. 

16. 평생에 듣던 말씀 한경직 목사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 한동안 새 책이 없어 내 책장에서 골라 읽어야 했던 며칠, 이 책을 집었다. 

17. 2천만원으로 시골집 한채 샀습니다 오미숙 *** 집 살 계획이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왜 이 책을 고르게 되었는지 사실 기억이 안난다. 하지만 완전 시골의 올드스타일 주택을 저자의 취향에 맞춰 허물고 다시 짓고 꾸미는 과정이 사진으로 잘 보여져 흥미롭게 읽었음. 

18. 깔끔 수납 인테리어 주부의 벗사 ** 잡지 같이 한번 훑어 보기 재밌는 책. 위 책과 함께 했던 충동구매.

19. The Fault in Our Stars John Green **** 마음 아프고 따뜻하고 웃기고 감동적인 책.

20. 반짝반짝 청소 박현정 ***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깨끗해지는 느낌. ㅋㅋㅋ 하지만 고개를 들면 집은 그대로. 

21. Me Before You Jojo Moyes ***

22. Still Life With Bread Crumbs Anna Quindlen **** 60세의 여 사진작가가 평생 살아왔던 맨하탄 아파트를 떠나 시골 벌판 한복판으로 이동한 후 조용히 돈 걱정하며 살며 변화하는 삶을 그린 내용. 


2014년 계획이었던 30권 완독 실패.. 그리고 이 중에서도 20% 이상이 글보다 사진이 많은 책들.

반면 금년 들어 본 영화들은: 


(재밌게 본 영화)

X-Men: Days of Future Past

300: Rise of An Empire

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Edge of Tomorrow

Maleficent

Gravity

Guardians of the Galaxy

Moonrise Kingdom

Best Man Holiday

Think Like a Man

Chef

Begin Again

Good Hair

Hobbit

The Hunger Games: Catching Fire

Pitch Perfect

About Last Night

The Young Victoria

Thor: The Dark World

Frozen

Tangled

Saving Mr. Banks

About Time

Lost in Translation

Lucy

The Amazing Spider-Man 2

Dracula Untold

Divergent


(그저 그랬던 영화)

Sin City: A Dame to Kill For

Transformers 4

Teenaged Mutant Ninja Turtles

Hercules 

The Legend of Hercules

Taken 2

Ride Along

Every Jack Has a Jill

47 Ronin

Butter

November Man

Step Up: All In

The Giver


80%가 VOD (올레 TV의 광팬!), 나머지는 K가 가지고 온 DVD들이다. 코바늘 뜨며 보는 영화라고는 하지만 코바늘 완성품 수에 비해 너무 많긴 함. 

Happy New Year. 






2013년 초는 원하는 종류의 책을 많이 읽지 못했었다. 사실 구입 또는 대여한 책은 대부분 육아 및 뒤늦은 신생아 수면 교육 관련 책 뿐… 그 땐 수면부족이었는지 다급함 때문이었는지 어쨌든 떨리는 마음으로 그리고 필사적으로 책을 찾고 주문하고 급한 마음으로 읽어 내려갔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나중엔 애의 2-30분의 낮잠 시간을 틈타 열심히 읽어 보고 한동안엔 아침 첫 분유 후에 애는 바운서에 고정 시키고 그 바운서는 어린이 TV 앞에 놓아 난 옆에서 조용히 (아주 조용히) 책을 읽었던 기억도...


*: 그저 그래서 추천 못하겠음.

**: 시간 있는 사람들은 한번 읽어봐도 좋겠어요.

***:  아주 재미있게 읽었음.

*****: 무조건 추천.!!!! 물론 독자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난 정말 정말 계속 감동하며 읽었던 책들이기에. 


1.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신웅진**
2. 삶으로 가르치는 것만 남는다 김요셉*
3. Some Kind of Fairy Tale Graham Joyce**
4. One and Only Lauren Sandler** 육아가 너무 힘겨웠던 나머지 외동아이의 삶은 어떤가 읽은 책
5. The Sunshine When She's Gone Thea Goodman** 어느날 아빠가 6개월된 딸을 데리고 바하마로 떠났다. 엄마 몰래.
6. We Are All Completely Beside Ourselves Karen Joy Fowler*** 6살까지 원숭이 자매와 함께 자란 주인공이 
childhood를 되짚어본다.
7. Oh Dear Sylvia Dawn French*** 코마에 빠진 실비아를 둘러싼 가족/친구들의 이야기. 좀 웃긴 책.
8. The Engagements J. Courtney Sullivan*** 1920-30년대 다이아몬드 마케팅의 시작을 시작으로 한 잔잔한 책.
9. French Kids Eat Everything Karen le Billon*** 프랑스 애들은 뭐든 먹는댄다. 정작 이유식을 시작하니 내 애도 
아무거나 먹는다.
10. The Storyteller Jodi Picoult***** 무조건 추천하는 책!!!!!!!!!
11. All You Could Ask For Mike Greenberg***** ESPN 의 Mike&Mike 중 한 Mike 가 유방암 환자의 관점에서 서술.
12. The Woman Upstairs Claire Messud*
13. Swimming at Night Lucy Clarke*** 배낭여행을 떠난 여동생의 자살, 사실을 캐내기 위해 떠나는 언니의 이야기
14. Trains and Lovers Alexander McCall Smith*
15. At the Bottom of Everything Ben Dolnick*
16. Motherhood Comes Naturally Jill Smokler** 그냥 웃긴 책. 엄마라면 공감할 사항은 많음.
17. Life is Meals James and Kay Salter*
18. Someone Alice McDermott*
19. 끈질김 존 비비어*
20. 그 청년 바보 의사 안수현 지음 이기섭 엮음**
21. 다섯가지 사랑의 언어 개리 채프먼*** 위 책 3권은 교회 구역원들과 함께 북클럽 비슷하게 하여 읽었던 책들.
22. Hungry Monkey Mathew Amster-Burton*** 요리사 아빠의 애 키우고 먹이는 에세이. 
23. The Pure Gold Baby Margaret Drabble*
24. A Guide for the Perplexed Dara Horn*
25. The Prayer Box Lisa Wingate**
26. The Smart One Jenniffer Close*


(Photo: 난 이런 틈을 타 재빨리 근처 실내에 자리잡고 열심히 책을 읽음.)




발레리나 강수진의 자서전 "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를 읽고 있는 중이다.

하루하루를 끊임없는 연습과 100%이상의 노력으로 채우기에 당장 발레를 관둬도 미련이나 후회가 없을 정도라는 그녀. 정말 본받을 만하다.

지각은 포기의 유혹이라며 무조건 시간을 지키고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기는 커녕 도리어 내일 계획을 오늘 할일에 포함시킨다는 그녀, 요가 수업에 늦게 준비해 결국결석하고 오늘 정리해야 할 몇가지 내일로 미룬 나와 참 상반되는 분이다.

책을 다 마치진 못했지만 오늘 읽은 만큼 읽고 난 후감: 이런저런 책을 읽음으로써 자극을 끊임없이 받아야하겠구나.

[책 중에서]

"더 이상 새처럼 하늘을 가볍게 날 수 없다면 거대한 고래가 되어 날 받아 줄 넓은 바다를 찾아가면 된다."

"아무도 나를 최고의 자리에 앉혀 주지 않는다. 나를 최고의 자리에 앉혀 주는 것은 오직 노력 뿐이다. 오랜 시간 밑바닥 생활을 겪을 땐, 미래가 두렵고 막막하기만 했다. 하지만 결국 나를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만들어 준것은 그 밑바닥 생활이었다. 지금 밑바닥에서 가고 있어도 절대 움츠려 들지 마라. 멈추지 않으면 결국 원하는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지각은 늘 포기할 빌미를 찾는다. . . '늦음'이라는 것의 생리가 그렇다. 늦었으면 열심히 따라가면 되고, 늦었으면 조금씩 만회하면 될 터인데, 많은 사람이 조금 늦으면 조바심을 낸다. 그리고 빨리 가기 위해 편법을 쓰다가 그마저도 안 되면 아예 포기해 버리고 만다. . . 지각은 1등이 조금 늦게 되는 것일 뿐 실패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지각의 유혹에 빠져 '나는 이미 늦었어.'라고 생각하며 시도조차 않는다면 그때 비로소 그 인생은 실패의 문턱에 다다르게 된다." 

"'본인의 시간을 본인의 의지에 따라 활용'하도록 한 엄마의 교육 방식은 우리 남매에게 누구의 강요에 따르거나 다른 사람이 만들어 준 틀 안에서 생활하기보다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그에 맞춰 자신의 삶을 매니지먼트할 수 있는 자립심을 키워 주었다."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그런 나 자신을 잘 알기 위해 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부족한 부분이 보이면 그를 보완하기 위해 나만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하면 된다. 남과 비교하여 나를 부정하거나, 남이 한 방법을 따라 나에게 강요하거나, 남이 한 길을 그대로 나 역시 밟아나가는 것은 자신의 인생에 절대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과녁을 겨누지 않고 화살을 쏘면 100% 빗나간다. 오늘 하루 목표를 정하라. 목표가 없으면 성취도 없다. '더 멋진 목표를 세우라'는 다른 사람의 말에 현혹당하지 마라. 그대가 선택한 목표에 확신을 갖고 그걸 매일 반복하라. 지금 이 순간에 당신의 열정을 다하는 것, 그것이 바로 목표를 달성하는 가장 빠른 길이다."   

(Photo: google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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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분기에 읽은 책들을 마지막으로 한번도 정리하지 않은 읽은 책 리스트: 2012년 4분기에 20여권을 더 읽음으로써 2012년엔 총 69권을 완독하였으나 슬쩍 보기엔 전혀 기억 나지도 않은 책이 있는 걸로 보아 모두 의미깊은 독서는 아니었던 게 분명하다.  


*: 그저 그래서 추천 못하겠음.

**: 시간 있는 사람들은 한번 읽어봐도 좋겠어요.

***:  아주 재미있게 읽었음.


50. 스타시커1, 팀 보울러*: 심심풀이로 읽을만한 소설이나 스타시커2를 굳이 찾아 읽지 않은 걸 보면…

51. 단순한 기쁨, 피에르 신부*: 자기계발 책 중 하나.

52. 딸들아 일곱번 넘어지면 여덟번 일어나라, 최윤희***: 역시 자기계발 책 중 하나, 여성으로서 당당한 자신감을 가지고 싶게끔 

하는 책. (책의 저자가 남편과 동반자살했다는 건 책을 읽고도 한참 후에야 들음.)

53. 프랑스적인 삶, 장 폴 뒤부아*: 프랑스에 대한 이유없는 동경에 영향을 입어 이 책을 집었으나 내가 가지고 있는 파랑파랑한 

프랑스에 대한 이미지와는 달리 어둡고 축축하게 갈팡질팡한 흐름의 내용에 실망했던 게 기억남. 

54. 소설 파는 남자이구용***: 여러나라의 비/소설이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가운데 정작 우리 책의 수출은 어려웠던 실정 속에서 우리 

책을 해외에 알리는 해외 출판 저작권 에이전트 이구용의 이야기. 해외/국내 책의 수입/수출 과정에 대한 속내용도 재밌었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써 다른 국내 책들에 대한 소개도 간단히 접하게 되어 도움이 되었던 책. 

55. 유진과 유진, 이금이***: 같은 반에 같은 이름을 가진 두 아이의 좀씩 다른 성장기.

56.  그냥, 박칼린**: 하루하루 삶과 시간을 정말 아끼고 즐겁게 사는 것 같은 박칼린의 삶과 불타는 열정, 리더십, 생활력을 잘 보여주는 

자서전. 한국에서도 충동 로드트립을 즐긴다는 것 또한 인상 깊었다. 

57. 지녀기르기, William Maxwell, Mary E Maxwell*: 선물로 받은 책.

58. The Newlyweds, Nell Freudenberger*: 내용이 잘 기억나질 않는다.

59. The Golden Hat: Talking Back to Autism, Kate WInslet, Margret Ericsdottir, Keli Thorsteinsson***: 포토북. 강추

60. A Guide for the Perplexed, E.F. Schumacher*: 전혀 기억 안 난다.

61. Quiet: The Power of Introverts, Susan Cain***: 외성적인 성격의 사람들이 이끄는 듯한 세상 가운데 내성적인 성격의 사람들의 

힘을 내성적인 성격의 저자가 잘 표현했다. TED 강연을 보고 매주 도서관에 입점했는지 끈질기게 검색하며 기다렸던 책.

62. Me: Stories of My Life, Katharine Hepburn*: 여배우로서가 아니라 한 가정적인 여자로서의 Katharine Hepburn의 삶을 그린 자서전.

63. Love Anthony, Lisa Genova***: 자폐증 아이를 중심으로 한 엄마의 삶과 그 이후, 새로 이사 온 다른 이웃 여자의 friendship 을 그린 

소설. 매우 감동적. 

64. Enchantments, Kathryn Harrison**: 재미만

65. Mr. Penumbra's 24-Hour Bookstore, Robin Sloan***: 작은 책방을 중심으로 한 미스테리. 재밌게 읽음.

66. The Age of Miracles, Karen Thompson Walker**: 지구의 자전/공전 패턴에 변화가 생겨 점점 낮과 밤의 시간이 늘어나는 이상현상

에 적응하며 살아가야 하는 세상을 아주 평번한 미국 소녀의 일상에서 표현. 우리가 당연시 느꼈던 자연현상들을 새삼 다시 보게 했던 책.

67. Ethical Chic: The Inside Story of the Companies We Think We Love, Fran Hawthorne**: 친환경, fair trade 등의 문구로 소비자를 

홀리는 마케팅과 몇몇 알려진 기업들을 약간 파헤치는 비소설. 

68. Diving Belles, Lucy Wood*: 기억 안 남.

69. Om Love, George Minot**: 요가를 다시 시작하고 싶었던 마음에 집어들었던 책.


(Photo: Georgia Aquarium)







입에 착 달라붙는 문구와 눈 땡그래지는 그림들이 읽을 때마다 내 마음을 기쁘게 한다. 

(얜 아직도 지 입에 들어가는 거 아니면 큰 감흥이 없음. -_-.)


 

(Photo: inter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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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에 읽은 책들에 이어 금년 3분기에 읽은 책 목록: 



*: 그저 그래서 추천 못하겠음.

**: 시간 있는 사람들은 한번 읽어봐도 좋겠어요.

***:  아주 재미있게 읽었음.


35. The Art of Hearing Heartbeats, Jan-Philipp Sendker***: 잔잔하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러브스토리. 뉴욕의 잘나가는 변호사였던 아빠가 아무런 메세지도 남기지 않은 채 집을 떠난지 몇년 후 그의 딸이 아빠의 숨겨진 과거를 찾아 나선다. 따뜻한 감동을 주는 내용. 

36. The Diary of an Honest Mum, Jools Oliver**: 영국의 유명한 셰프 Jamie Oliver의 아내가 임신되기 전 1년과 임신기간 9개월, 첫째 딸이 태어난지 3개월이 되었을 때 둘째를 임신하여 출산까지의 얘기를 적은 내용. 예비맘이라면 재미로 읽어 볼만한 내용. 영국의 건강보험/산후조리법이 달라 미국이나 한국에 사는 임산부로서 그렇게 많은 정보를 얻기엔 힘들 것 같음. 하지만 어떤 내용들은 눈물이 나올 정도로 웃김. (기막힌 고통을 기차게 표현했다고 할까…)  

37. 낯익은 타인의 도시, 최인호*: 한국 집에 처음 도착하여 집에 있는 책을 하나 집어 들었던 것. 어둡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하고.. 찝찝하기도 하고.

38. 김종욱 찾기, 장유정 원작, 전아리 소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 같은 제목의 영화 때문에 배우 공유와 임수정을 상상하며 읽었음. 

39. 행운의 절반 친구 (Secret Blend), 스탠 톨러**: 역시 집에 있던 책. 자기계발 책이지만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책. 

40. 바리데기, 황석영***: "엄마를 부탁해" 이후 재밌게 읽은 한국 소설 중 하나. 

41. 서른살엔 미처 몰랐던 것들, 김선경**: 서른은 넘었지만 아직도 미처 모르는 걸 더 배우기 위해서 집어든 책. 흠… 소장가치는 별로였지만 나쁘지 않았던 책. 

42. 비행운, 김애란*: "두근두근 내 인생"을 아주 재미있게 읽고 큰 기대를 가지고 집어든 책. 약간 잔잔하면서도 밝은 내용의 소설을 기대했던 것 같다. 하지만 책 제목에서부터 밝은 내용은 아닐 거란 걸 알았어야 하는데. 

43. 이솝우화의 맛있는 지혜로 생각에 간식주기, 이솝지음, 정성호 옮김*: 집에 있어서 책 하나를 다 읽고 새 책을 구하기 전 틈틈이 읽은 책. 우리가 아는 이솝 우화들.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거지만 이솝우화 중 독자에게 주고자 하는 교훈이 확실하지 않은 내용들이 꽤 많은 것 같다. 

44. 갖고싶은부엌 + 알고싶은살림법, 김주현**: 언니가 한국에서 사 가는 책 중 하나. 출국 전에 후딱 빌려 읽었다. 여러 사람들의 유니크한 부엌 살림을 엿보는 재미가 있었다. 

45. 북유럽 생활속 디자인, 시주희, 박남이***: 북유럽 3 나라의 생활 속 디자인 이야기. 이미지/색상들이 꼭 잡지 속 이미지처럼 컬러풀하고 inspirational. 

46.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7 조찬모임, 백영옥**: 제목을 보고 고른 책. 읽으면서 아련하게 가슴 아프더라도 무조건 연애하고 싶단 생각이 많이 듬. K 없는 지난 1년 매우 긴 시간이었음. 

47. 아이를 글로벌 리더로 키우는 엄마의 질문법, 김미라, 이남석***: 재미있는 책이라기 보다는 교육차원에서 한번 읽어 볼만한 책. 

48. What I wish I knew When I was Twenty, Tina Seelig***: 스탠포드 대학 교수가 쓴 글. 비즈니스/경영 대학(원)생들을 가르치며 쓰게 되었다는 책. 몇년 전부터 읽어 보려고 도서관마다 검색해 봤으나 구하기 어려웠다. 결국엔 교보문고에서 구입. 소장 가치 있음. 

49. 공부도둑, 장화익*: 길지만 생각보다 건질 건 없었던 책. 좀 쓸만한 걸 건질 수 있을 줄 알았건만. 


지난 1분기에 읽은 책들에 이어 금년 2분기에 읽은 책 목록: 



*: 그저 그래서 추천 못하겠음.

**: 시간 있는 사람들은 한번 읽어봐도 좋겠어요.

***:  아주 재미있게 읽었음.



25. Seeing George, Cassandra Austin**: 이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George는 또한명의 사람일 뿐. 하지만 주인공에게는 그의 진짜 모습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A dragon. 지난 번에 갔던 Black Diamond bookstore 에서 책 표지가 눈에 띄어 집어 든 책. 처음엔 좀 의아해할 수 있는 내용이나 끝의 감동이 좋았다. 

26. 길 위에서 책을 만나다, 노동효**: 한국에 있는 동안 부모님 책장을 정리하며 집어든 책들 중 하나. 여러 책들 소개를 읽는 중 나도 읽어 보고 싶은 책 몇권을 고를 수 있었다. 

27. 내 인생을 바꾼 한권의 책 (You've Got to Read This Book), 잭 캔필드, 게이 헨드릭스**: 역시 한국의 부모님 책장에서 집어든 책.여러 유명한 인사들의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들을 소개한다. 

28. What It Is Like to Go to War, Karl Marlantes**: 참전했던 Vet의 전쟁터에 관한, 참전 경험에 대한, 사회로 돌아온 이후의 경험에 대한 책. 전쟁의 공포/고통과는 먼 현실에 사는 평민으로서 읽는다면 약간의 관점의 변화가 올 수 있음. 

29. The Reading Promise, Alice Ozma**: 어느 날 아빠가 9살의 딸에게 매일 적어도 10분간의 독서 시간을 같이 가져 100권을 읽자고 제안한다.  아빠가 딸에게 reading out loud. 하지만 그로부터 몇년이 지나 고등학교 졸업까지 이 독서 시간은 이어지고, 그동안 읽었던 책들, 경험들을 딸이 적은 책. 나중에 애기가 생긴다면 큰소리로 읽어 주는 시간이 좋겠구나. 매일. 억지로라도. 

30. The Shadow of the Wind, Carlos Ruiz Zafon***: 약간의 추리소설 같았던 책. 한 소년이 비밀의 책방에서 책 한권을 집어 든 후 그 책의 저자를 중심으로 한 과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이 소년의 삶에 여러가지 미스테리한 사건들이 이어진다. 오랜만에 읽는 추리소설이어서 재밌었음.

31. Lost and Found, Carolyn Parkhurst*: Lost and Found 라는 텔레비전 리얼리티 쇼에 참여한 몇팀의 얘기를 쓴 글. 재미는 있었는데, 순간 제목을 보는 순간 내용을 기억할 수가 없는 걸 보니, 아주 감명깊게 읽은 책은 아니었나 보다

32. Me Again, Keith Cronin***: 6년의 코마에서 깨니 어린 시절 길렀던 강아지 옆집 아줌마를 제외한 아무도 기억 못하고, 언어 능력은 천천히 회복되고 있으나 숫자의 개념은 완전히 잃어 버린 전 회계사와 한 남자의 아내로서 아주 쾌활하고 적극적인 social butterfly였으나 뇌졸증으로 쓰러져 깬 후 완전히 수줍고 비사회적인 성격으로 다시 태어난 여자의 회복을 그린 이야기. 있는 것에 감사하게 되는 이야기. 

33. The Middle PlaceKelly Corrigan**: 딸 둘을 가져 어느날 저녁 bath time 을 가지다 자신의 가슴에서 몽우리를 느끼게 된 저자. 딸들의 엄마로서, 남편의 아내로서, 그리고 아직은 엄마와 아빠의 딸로서 경험하는 암 회복기. 자기는 적어도 아이 넷은 계획했었는데 유방암 치료 이후로 더이상 아이를 가지지 못하게 됨을 깨닫고 좌절하는 모습이 나에겐 인상 깊었다. (이런 사람들도 있구나...ㅎㅎ)

34. I Feel Bad About My Neck, Nora Ephron***: Sleepless in Seattle, When Harry Met Sally 의 저자로 유명한 Nora Ephron의 6/26/2012 별세

소식을 접하고 그녀의 책들을 찾아보게 되었다. 이 책은 해가 갈수록 목 주름살을 증오하게 되는 많은 여자들이 재미있게 읽을만한 책. 뉴요커로서, 연예인으로서, 그리고 여자로서 유머있게 자신의 생각/사상들을 썼다. 




(Photo: 가벼운 시장가방으로 만든 가방을 들고 공원에 나간 날. 요즘 해가 길어 저녁 7시에도 햇빛 아래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나날들이다.)







 

 

 

 

 

 

2012 새해계획 독서 목표는 50권이었다. 하지만 예상외로 시간이 많았다. 2012 1분기 읽은 책들:

 

*: 그저 그래서 추천 못하겠음.

**: 시간 있는 사람들은 한번 읽어봐도 좋겠어요.

***: 아주 재미있게 읽었음.

 

1. Folly, Alan Titchmarsh**: 미술계의 가문 사이에서3세대에 걸친 역사와 사랑 얘기. 미술, (동물), 사랑을 주제로 소설이라 특별한 거리낌 없이 읽어 내려갔다. 가볍게 재미있었음.

2. Seven Seasons in Sienna, Robert Rodi*: 아주 재미있게 읽었던 Eat, Pray, Love (영화는 형편없었음) 이탈리아판이라고 소개되어 있어 잔뜩 기대하고 읽었으나, 남자의 관점에서 (gay 주인공이어서 그나마 나았지만…) Sienna 전통 페스티벌/대회 하나만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내용이라 깊은 관심을 갖기가 쉽지 않았음.

3. Blood, Bones and Butter, Gabrielle Hamilton***: 뉴욕 East Village 위치한 Prune 이라는 레스토랑의 셰프/운영자인 Hamilton 글쓰는 스타일은 그녀의 성격만큼 거침없고 털털, 솔직하다. 지금의 알아주는 chef food writer 되기까지를 설명한 자서전. 특히 어린 시절 생닭 잡는 장면을 소개하는 부분은 특히 기억에 남는다. 개인적으로 Ruth Reichl 보다 Hamilton 글쓰는 스타일을 선호한다.

4. The Good Girl’s Guide to Getting Lost, Rachel Friedman**: Ireland 배낭여행 만난 호주 룸메이트를 따라 호주로 배낭여행을 떠나는 주인공. 거의 무일푼으로 몇개월-1년의 배낭여행 서바이벌 스킬에 관심있다면 후딱 읽어볼만한 책이다. ( 사실 책을 읽으면서 아무나 멀고 여행만 다니면 책이 팔리는구나.. 생각도 잠시 들었음.) 공감했던 부분: 호주( 사는 호주)인들의 생활의 여유.

5. Hand Me Down World, Lloyd Jones**: 예상치 않았던 사랑에 빠지고 갑자기 갓난 아들을 빼앗긴 어느 휴양지 호텔의 maid 주인공은 아들을 찾아 대륙을 건넌 여정을 시작한다. 그녀의 여정을 그녀가 지나쳤던 3자의 입장에서 서술한다. 내용이 어둡기는 하지만 슥슥 재미있게 읽었음.

6. Rework, Jason Fried & David Heinemeier Hansson***: 감각적으로 효율적인 비즈니스 경영 방법을 논하는, entrepreneur 들을 위한 . 책의 아웃라인, 디자인 세세한 요소들이 succinct 하게 서술된 내용만큼이나 재미있었다.

7. How to Love an American Man, Kristine Gasbarre*: New Non-Fiction 섹션에서 표지만을 보고 책을 골랐을 마음 한편으로는 현실적인 팁을 얻고자 하는 마음이 조금은 있었을 수도추천하지 않음. 

8. Poser: my life in twenty-three yoga poses, Claire Dederer***: 시애틀 근교의 섬에 살면서 미국 북서부의 날씨를 원망하고 ( 여기서 이미 한표!), 남편과 , 사이의 균형을 찾기 위해서 요가를 시작하는 (여기서 한표 !) 주인공은 단원마다 요가의 포즈를 소개하고 자신의 삶을 비교한다. 나도 한창 핫요가에 빠져 있을 무렵 집어든 책이어서

9. Tell to Win, Peter Guber*: 말을 잘하거나 글을 쓰는 것이 어느 업종에서나 성공의 비결이라고 생각하던 , 광고를 보고 거의 2년간 to-read 명단에 올려져 있었던 같다. 책의 주제는 모든 일은 good storytelling 으로 가능하다 . 하지만 아쉽게도 책은good storytelling 예가 아님.

10. Un Amico Italiano, Lucca Spaghetti**: Eat, Pray, Love 저자 Elizabeth Gilbert 현지 가이드였던 Spaghetti 씨가 자신의 관점에서 . 역시 대단한 기대를 하고 읽기 시작했지만, 영어가 외국어인 문체의 신선함은 있었던 반면, 특별한 사건/사연이 없어 그렇게 재미있지만은 않음. 차라리 Gilbert 4개월이 이탈리아의 문화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던 같음.

11. Pigeon English, Stephen Kelman***: 가나 출신의 영국 이민자들의 생활을 솔직한 아이의 관점에서 전개한다. 아디다스 운동화를 구입하지 못해 가지고 있는 운동화에 싸인펜으로 작대기 3개를 그려넣어 맞춤아디다스를 신는 주인공은 눈썹의 목적을 눈에 비가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라고 단정짓는 재미있는 캐릭터.

12. 365 Deployment Days, Sara Dawalt*: 발렌타인데이 기념으로 시어머니에게서 받은 선물. 읽었습니다. J

13. 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아들이든 딸이든 읽어볼만한 . 마음도 찡했지만, 아련하게 너무 웃기기도 했던, 정말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 영어 버전을 한번 구해서 읽어 보고 싶다, 사투리들을 어떻게 번역했을까.

14. 빛의 제국, 김영하*: 뉴욕 언니네에 있는 동안, 언니 책장의 한국책들을 한번 읽어 봤었다. 빛의 제국은 조금 어둡기도 하고, 씨니컬하기도 하고, 어떤 면에서는 너무 현실적이어서 그렇게 재미있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15. 두근두근 내인생, 김애란***: 실제 나이는 17세이지만 선천적인 질병으로 인해 신체의 나이는 거의 80, 그리고 툭하면 여러 합병증으로 병원 신세를 져야 하는 주인공은 마음만은 순박한 시골 청소년이다. 특히 옆집 장씨 아저씨/할아버지의 캐릭터에 꽂힘.

16. The Velvetine Rabbit, Margery Williams**: Children’s book. 토끼 인형이 진짜 토끼가 되는 아주 짧은 이야기. Friends 에피소드를 보다가 생각이 나서 무료 다운로드를 받아 읽어 .

17. The Picture of Dorian Gray, Oscar Wilde***: 고전. 재미있었음.

18. Bringing Up Bebe, Pamela Druckerman***: 미국인 엄마가 파리로 이사 몇년 생활하면서 보고 배운 프랑스 엄마들의 양육법을 미국 엄마들의 양육법과 비교한 . To-read list 올려 놓은지 2-3 되는 때쯤 Today 쇼에서도 방영이 되어 바로 읽어 보기 시작한 . (예비) 엄마라면 정말 읽어볼 만하다.

19. How We Decide, Jonah Lehrer**: 미국이란 나라, 상품, 메뉴/사이드 너무나도 많은 선택권이 있다고 생각하던 제목을 보고 집어들었으나, 생활/문화적인 관점보다는 /생물학적인 관점에서의 결정내리는 단계를 설명한다.

20. 열두달의 홍차, 김미지***: 홍차에 빠져 홍차의 여러 종류 보관 방법, 맛있게 우리는 , 같이 곁들여 먹으면 좋을만한 디저트 레시피 등을 친절하고 여유롭게 그렸다. 홍차 팬은 아니지만 그래도 마시는 여자의 여유를 본받고 싶다.

21. The Taste of Salt, Martha Southgate**: 바다, 물을 좋아하는 흑인 여자 주인공의 가족사, 사랑과 갈등을 그린 내용. 나도 주인공처럼 수족관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에 책을 들어 읽는 내내 물에 대한 주인공의 감정만큼은 공감할 있었음.

22. I married you for happiness, Lily Tuck***: 40 넘게 결혼한 남편이 죽은 , 지난 날들을 회상하면 항상 밝고 행복한 생활만은 아니었다. 하지만 잔잔한 할머니의 회상하는 목소리/문체가..애틋하다.

23. Girl in Translation, Jean Kwok***: 7세에 엄마를 따라 홍콩에서 뉴욕 브루클린으로 이민오는 주인공 킴은 몇마디 모르는 영어로 학교 적응, 방과 후엔 엄마를 따라 차이나타운의 의류공장에서 삯을 버느라 매일매일이 인종차별과 불안의 연속이다. 비슷한 배경의 저자는 중국 이민 1.5세의 성장하는 과정을 매우 실감나게 그림. 읽어볼만함. 나도 노력하면 뭐든지 있어야만 같다.

24. Underground Time, Delphine de Vigan**: 뭔가가 모자라는 사랑, 뭐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직장생활 사이에서 허덕이는 파리지앵 남녀 이야기. 파리의 멋지고 여유로운 생활보다는 약간 어둡고 우울하기도 파리 사회를 표현함. (항상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런던이 생각났음. ㅎㅎ)

 





(사진은 2011년 11월 뉴욕 42가의 Bryant Park 앞 public library)


2011년 초에는 책 30권을 목표로 삼고 시작했다. 그래서 읽은 책명단:
* 그냥.. 별로.
** 그냥.. 괜찮았음.
*** 추천

1 An Object of Beauty Steve Martin*
2 The Investment Answer, Daniel C. Goldie, Gordon S. Murray**
3 Three Cups of Tea, Greg Mortenson and David Oliver Relin***
4 Drinking: a love story, Caroline Knapp* 러브스토리인 줄 알았더니 알코홀릭에 대한 이야기
5 In the Kitchen, Monica Ali**
6 The Unfortunates, Laura Graham**
7 Electri Barracuda, Tim Dorsey*
8 The Paris Wife, Paula McLain* 헤밍웨이의 부인을 소재로 한 의외로 우울했던 이야기
9 The Battle Hymn of the Tiger Mother, Amy Chua*** 자녀교육에 대한 기준을 다시 생각케 하는 책이었다.
10 Kabul Beauty School, Deborah Rodriguez*** 아프가니스탄에서 미용자원봉사를 한 어느 미국여자의 이야기
11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류시화 엮음***
12 Lost and Found, Geneen Roth**
13 Hard Times Require Furious Dancing, Alice Walker**
14 Moonwalking with Einstein, Joshua Foer*** 기억력콘테스트를 취재하던 뉴욕의 한 기자가 일년 후 그 콘테스트의 우승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쓴 책.
15 The Memory Bible, Gary Small, M.D.** 기억력/뇌에 대한 책
16 아프니까 청춘이다, 김난도**
17 While Mortals Sleep, Kurt Vonnegut** 대학시절 학교를 방문했던 Kurt Vonnegut의 강의가 특별히 인상 깊었었다.
18 잡초의 힘, 전병욱* 잘 기억이 안남.
19 원동력, 강영우* 잘 기억이 안남.
20 The Four Kitchens, Lauren Shockey** 뉴욕, 베트남, 이스라엘, 프랑스의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한 요리사의 기록
21 The Kitchen Daughter, Jael McHenry*** 이 소설에서 딴 핫코코아 레시피를 따라 만들어 먹고 있기에..
22 The Funny Thing Is . . ., Ellen DeGeneres** 아주 가벼운 리딩.
23 How to Be Good, Nick Hornby* About a Boy 라는 영화를 무척 재밌게 본 기억은 있으나 닉 혼비의 다른 책들은 재밌게 읽은 책이 거의 하나도 없음. 평범하지 않은 줄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인상깊지 않았음.
24 The Year of Magical Thinking, Joan Didion*** 20대 후반의 딸을 중환자실에 입원 수속하고 돌아온 저녁, 남편을 잃는 (심장마비) 주인공의 1년을 쓴 에세이. 울적할 때 다른 울적한 이야기를 읽으며 위안을  얻는 수준의 독서였음.
25 The Education of Little Tree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Forrest Carter*** 당분간 나의 favorite book.
26 How to Tutor Your Own Child, Marina Koestler Ruben** 아무 생각없이 도서관에서 집어든 책. 자녀교육에 관심이 있으면 그냥 가볍게 읽어볼만한 책이다.
27 A Life of Being, Having and Doing Enough, Wayne Muller* 전혀 읽은 기억이 안 난다. 음... -_-;;
28 What I Talk About When I Talk About Running, Haruki Murakami** 33세 이후로 꾸준히 뛰는 것을 습관화한 무라카미가 러닝에 대해 쓴 글. 나도 뛰고 싶어 집어든 책이었으나, 역시 러너의 뛸 때 기분/성취감을 나도 공감하기에는 무리가...
29 Swimming, Joanna Hershon* 비행기에서 읽을 거리가 필요해 언니 책장에서 집어든 책. (이번에 뉴욕에 돌아오는 길에 조용히 다시 책장에 돌려 놓았다.)
30 육감유혹, 박재은*** 역시 지난번 뉴욕에 왔을 때 언니 책장에서 픽업한 박재은의 책들. 에세이 사이사이의 레시피들이 재미있다.
31 밥씨, 박재은*** 이 책들은 집에 고이 두고 왔음.
32 The Feast of Love, Charles Baxter*
33 The Art of Racing in the Rain*** favorite books list 중의 하나  
34 The Unnamed, Joshua Ferris**
35 The Man in the Wooden Hat, Jane Gardam*
36 Words in a French Life, Kristin Espinasse** 불어를 배우고 있는 중이라면 재미있게 불어 단어도 배우며 문화를 조금이나마 접할 수 있을만한 책.
37 Tender at the Bone, Ruth Reichl**
38 French Lessons, Ellen Sussman**



계획했던 30권은 넘게 읽었다. 거의 반년동안 일을 안 했으니 더 읽었을 법도 한데, 가끔은 책을 집어 드는 것조차 귀찮을 때가 있다. 2012년에는 조금 더 다양한 소재의 책들을 읽어보려 한다.
크리스마스 브라우니:










그리고 신혼부부를 위한 요리책:



newlywedkitchen



(무슨 레시피가 들었는지 몰라도, 시도해 볼 법한 레시피들일 것 같음.)


(Photos: madebygirl, seattlem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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