얜 수시로 이마에도 상처, 허벅지에서부터 발등까지 멍, 상처 투성이다. 다행히도 매번 다칠 때마다 우는 성격이 아니라 가볍게 넘어가는데 어느 날 얌전하게 앉아있을 때 여기저기를 살펴보면 내가 몰랐던 상처들이 각 팔꿈치에 하나씩, 양 무릎에 하나씩, 엉덩이 밑 허벅지에도, 발목 뒷 편에도... 고운 아가 피부를 지켜주고 싶은데 사실 나도 내 피부 곱게 가꾸는 스타일이 아니라... 얘에겐 좋다는 것 많이 먹이고 피부재생력을 키워줘야겠단 결론 뿐. 







기온이 오르락 내리락 하긴 하지만 따뜻한 날엔 집에 있기 아까울 정도의 햇살과 봄기운에 충동적인 외식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오후에 집에 들어와서도 아빠 차 들어오길 기다리며 뎈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이 집의 가장 아쉬운 점은 동네 수영장이 없다는 것과 뎈 아래 옆 집 뎈이 있어 혹시 버블용액을 떨어뜨리면 옆집 뎈을 거쳐 옆집 차에 떨어진다는 것) 







비가 오거나 쌀쌀한 날에는 도서관도 좋고 







책방도 굳,







아니면 집에서 프린세스 친구야들과 놀기 바쁘다. 

- 기타 치는 엘사,






- 어느 유투브 동영상 따라 엘사, 아나의 딸들 엘시야, 아냐와 가정을 꾸리기 바쁨







- 그러다 좀 adventurous 한 날은 모두 버스 타고 field trip: 








집에서도 참 잘 노는 아이를 데리고 나가려면 한참을 설득해야 하고, 설득하다 보면 도리어 내가 설득 당해 집에 눌러 앉기 일쑤







다행히도 주변에 농장 옆 공원이 있어 가끔 산책하기에 재밌고







농장 동물원 같았던 안성팜랜드와 달리 여긴 더 실용적인 농장 분위기. 염소들을 우유용, 고기용 염소로 나뉘어 놨다.  









주말엔 아빠랑 quality time,







주중엔 주로 놀이터.









엄마 볼일 보러 따라다니는데 좀 애썼다 싶으면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요즘 많이 커서 정말 가끔은 진정한 대화가 진행되는 것 같기도 하고, 

유머감각도 공유하는 데다 

함께 아이스크림 먹으며 즐거울 때면 3살짜리 베프 생긴 것 같아 나도 뿌듯한 반면에, 

멀쩡하게 잘 놀다 내 허벅지 위에 앉아 오줌을 싸거나 멀쩡하게 내 침대에 앉아 동영상 보며 오줌을 싸 매트리스에 묻을 때, 카시트에 앉아 멀쩡히 깨어 있으면서 오줌 쌀 때는 (그러고보니 지난 한달 유난히 잦았던 실수다) 더 이상 베프 아님. 밤에 잘 때 기저귀를 채우는게 습관이 되어 그런 건지. 다시 화장실 습관을 눈여겨 봐야할 때가 왔나보다. 


잘 먹는 건: 두부, 계란, 김치, 맨 밥, 매운 요리, 홍삼엑기스, 매일 아침 꾸역꾸역 먹는 그린 스무디, 파스타, 외식하며 먹는 샐러드, 된장국, 다시마,

잘 안 먹는 건: 집에서 만드는 샐러드, 야채 요리, 사과를 제외한 모든 생과일, 비빔밥, 아보카도, 크림치즈. 등


여전히 책 한장 한장 넘기며 그 위에서 연극하는 걸 즐기고 (대화들은 주로 Frozen 이나 유튜브에서 인용) 

집에선 쉴새없이 떠들고 뛰고 난리를 치는 반면 밖에서는 선생님들이 걱정할 정도로 조용한 편. (이름 부를 때마다 고개를 못 들고 긴장한다고...


요즘 좋아하는 책: Frozen 시리즈, We're Going on a Bear Hunt (by Michael Rosen)


잘 때는 프린세스들과 곰돌이 ("공거기"), peppa pig, george pig를 번갈아가며 손에 들고 자는 데다 

자기 베게 ("논노") 는 꼭 얼굴 위에 올려 놓고 자는 습관이 있다.


전반적으로 건강한 편.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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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레시피를 고른 후 grocery list 를 만든다기 보다 

CSA (Community Supported Agriculture) 에서 픽업해 오는 것과 pantry (냉동실 포함) 를 파악하여 그에 맞는 레시피를 찾아 먹기에 바쁘다. 


한동안 건강식을 시도해 봤을 때의 오트밀 아침식사는 정말 맛도 좋고 기분도 좋았지만 아부부가 안 먹어 그만 해 먹고 


  




간단한 점심식사들은 이렇게 안 매운 비빔국수 (장조림계란과 쇠고기 활용) 나







실패확률 제로인 두부구이. 

이 계란말이는 내 생애 처음으로 심혈을 기울여 두껍게 만들어 성공한 계란말이였건만, 아부부는 입도 안 댔음. 







그리고 hummus를 만들겠다고 사 놓은 마른 chickpea 는 몇주 내내 팬트리 안에서 썩다 결국 cumin, tumeric 가루로 만든 인도식 치킨 카레에 보탬이 되었다. 

(내 입맛에 제일 맞는 tikka masala 카레 맛을 내려니 레시피마다 garam masala 가루를 언급하는데 다음에 한번 시도해 봐야겠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CSA 농작물 활용기: 

- collards: 가끔 녹색채소를 너무 많이 받아 와 신선도를 잃은 후에 급하게 먹어 치울 때가 있다. 이번엔 농장 할머니의 조언을 따라 올리브오일 (또는 버터) 과 여러 스파이스를 무쳐 식품 건조기에 6시간 돌렸더니, 오븐에 구운 칩보다 안 타고 만족도도 up. Would try again. 







- 감자 + 파슬리: 채 치는 게 귀찮아 이런 감자 볶음 안 해 먹었는데 요즘 요리를 규칙적으로 하다 보니 이것도 할졌다. 한국에서 햇감자 먹는 기분으로 아주 오랜만에 먹는 감자 볶음이었으나 아부부가 하나도 안 먹어 다음에 다시 굽는다면, 감자 하나만 볶아야겠다. 







- 야콘: 몇개는 생으로 먹고, 몇개는 전 부침. 

- 다이콘 무 + 상추: 두부 된장국에. 







- Sauerkraut 김치 flavor: 요즘 계속 실패하는 내 김치보다 더 인기 많은 김치 반찬. 내 입맛엔 분명 피클맛이 더 강한데 말이다. 

- 돼지감자 (sunchokes): 받을 때마다 고민되는 재료. 감자 맛이랑 비슷하면서도 약간 씁쓸한 그 맛 때문에 고민이었다. 두부 고추장 찌개에 감자 대용으로 넣었더니 역시 난 별로였는데 웬일로 K가 잘 먹어서 다행이었던 메뉴. Would NOT try again. 


 




- bokchoy + 고구마 + 감자: 닭갈비에 추가했다. 







- 버섯 + 당근: 당근 역시 너무 자주, 너무 많이 받아오는 재료라 항상 고민이었는데 (생 당근은 먹을만 한데 익힌 당근은 별로거든요..) 이번엔 남은 watercress 와 함께 첫 잡채 시도.    워터크레스만 아니었으면 좀 더 익숙한 잡채 맛이었을 수도. 아부부가 하나도 안 먹는다. 다음엔 버섯이랑 당면만 넣어야 할까보다. 







지난 주에 처음으로 냉동진공포장 아닌 생선을 사 봤다, 한국에서처럼 손질을 다 해 준다길래: 연어머리와 고등어 4마리. 온 집에서 생선 냄새 난다는 단점 외에는 굽는 내내, 먹는 내내 침을 흘리며 맛있게 먹었던 완벽했던 생선구이. (연어는 broiler로, 고등어는 후라이팬으로) 







냉동시켰던 고등어로 조림을 해 먹으니 냄새도 좀 덜 나고 맛도 딱 한식. 남은 고등어들도 이렇게 조려야겠다. 

- CSA 버섯은 볶아 반찬으로 먹어 치우고 

- Spanish black radish는 무 대용으로 조림에 넣어 먹었음. 

아부부에겐 너무 매워 두부조차 못 먹을까봐 급하게 계란 후라이를 올렸는데 의외로 두부, 고등어 다 잘 먹고 아빠 밥까지 더 덜어 먹었다. (역시 애들은 굶겨야...) 



 




CSA 겨울-봄 시즌도 5월이면 막을 내리고 6월부턴 5개월간 여름-가을 시즌 시작이다. 

여름-가을 시즌도 지금과 같이 produce share + egg share 를 등록하고 cheese share를 추가하였다. 피부, 몸을 위해선 유제품을 줄여야 한다는 글을 수도 없이 많이 읽었지만 치즈를 향한 나의 마음은 한결 같다. 게다가 이렇게 먹으면 매주 다른 치즈를 맛 보며 치즈 지식도 늘 수 있는 좋은 기회! 게다가 여름-가을엔 과일도 더 많이 포함되어 있는 걸로 안다. 얼른 6월이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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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사진들을 보니 여자애들 셋 다 참 많이 컸음을 새삼 느낀다. . 







텍사스에서 뉴욕까지의 로드 트립은 언니 집에서 저녁을 함께 함으로써 종점을 찍었고 직후 며칠은 뉴욕 업스테이트로 가 집을 구하다가 다시 언니네에서 2주 묵었나 보다. 







사촌언니들이랑도 친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렸던 아부부, 이 때만 해도 언니야들 집에 도착해서 1시간 반 지나야 얼굴 좀 펴고 지냈던 기억이. 






그리고 저녁 때엔 모두 평상시의 베드타임을 훌쩍 넘어서 hyper. 







그리고 평화. 





2015년 5월, 로드트립의 막이 내리고 있을 즈음, 이 날 아침에도 얜 특별한 생각 없이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Ta da!!!!!!!!







정말 행복에 겨워 날뛸거라고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얜 충격 때문인지 영 심기가 불편...







그러다 첫 쇼를 보려 앉았는데 폭발.

모두들 벤치에 앉아 쇼를 보는데 얜 그렇게도 사랑하던 자기 친구야들 보러 무대 위에 올라가려고 난리를 치고 난 얘를 잡아 뒤로 땡기려는데 소리 꽥꽥, 발버둥까지. 

땀 뺐다. 

겨우 겨우 달래 무대에서 4미터 정도 떨어진 바닥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스테이지 메니저 왈, 안전 사고 위험 때문에 바닥에 엉덩이를 대고 앉을 수 없다고... 그래서 내내 쭈구려 앉아 쇼를 봤던 기억이. 그래도 얘가 무대 위에 올라가지 않은게 얼마나 다행이냐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봤던 기억도. 







이 때 얘한텐 정말 "꿈이냐 생시냐"의 순간이었던 듯. 







쇼 진행 중일 땐 물론이고 모두 끝나고 캐릭터들이 무대를 떠났는데도 얜 오직 무대 위에만 바라 보는 저 모습. 



 




그리고 슬슬 제 정신을 찾기 시작했다. 







숍에 근무하셨던 이 할아버지는 꼭 Sesame Street 쇼 퍼펫티어 언더스터디라도 되는 양 온갖 인형들로 아부부에게 접근하는데 얜 호기심은 있으나 stranger danger 라도 느끼는 듯 거부 반응. 







그래도 무난히 즐겁게 먹고  







구경하고






퍼레이드로 마무리까지. 








정말 예상했던 것보다 묵묵했던 아부부의 반응.  








집에 가서 조용할 때 하루를 회상하며 춤추고 노래하는 스타일. 

이 동네에선 집에서 가까운 몰까지 돌아 돌아 걸어 3-4마일 왕복 거리를 걷거나 

 






휑휑 다니는 차들을 피하고 싶으면 15분 운전해서 공원에 도착해 2마일 정도 왕복 산보 옵션 뿐이다. 







뷰는 좋은데 

저녁 먹고 정리하고 부랴부랴 공원 도착해서 해 지기 전 (공원 문 닫는 시간) 까지 산보도 다 마치려면 마음이 너무 급해서 2마일도 겨우 채우는 정도. 







평택에서 매일 오전 등산하던 때가 그립다. 







(늦은 저녁 시간엔 사슴들이 이렇게 떼를 지어 다님. 아무리 연약한 사슴들이다 하더라도 6마리가 한꺼번에 나만 주시하니 살짝 두렵기까지 하다.) 


결국 4월엔 집에서 DVD를 보며 운동하는 걸 시작했으나 아무래도 유산소 운동이 딸리는 느낌. 

K는 자기를 따라 계단 1-3층 사이를 25-50회 뛰자는데 ... 내 무릎에선 한 계단 오를 때마다 삐지직 소리가 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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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캐비넷 쳌,

창문도 쳌,

바닥 타일도 쳌


(Photo: sfgirlby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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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가 밀려 이번 주말엔 우리의 usual outing 을 못하겠다며 집에 앉아 글 써야 한다는 K를 두고 아부부와 나는 뒤늦은 눈보라를 헤치며 D.C.로 나섰다. 가능하면 편한 스트릿 파킹이 가능한 곳으로.  







그래서 도착한 곳은 Market District에 있는 Union Market. (1309 5th St. Washington, D.C.)







아직도 아부부와는 팬시한 테이블에 앉아 느긋하게 밥 기다리고 느긋하게 체크를 기다리는 건 살짝 불안해서 이런 깔끔한 마켓 분위기는 구경도 하며 골고루 집어 먹기에 최고의 기회. 







칼 크기에 따라 평균 15불로 칼갈이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DC Sharp






한바퀴 쭉 걸어다니다 보면 구경거리도 많아 보이고 





먹을 데도 많아 보이는데 






사람도 많고 앉아 먹을 자리도 귀해서 







한군데서 shrimp and grits 픽업하고 (통실통실한 새우 맛 굳!)







다른 데서 pulled pork + baked beans 픽업해서 







바에 서서 먹음.






얘도 비좁은 바 위에 앉아 끝까지 참 잘 먹었다. 






늦은 점심 시간이 될 수록 사람이 많아지던 토요일 분위기에 비해 주중엔 (화-금, 11-20시) 어떨지 한번 더 찾아와야겠다







점심도 하나하나 맛있게 먹고, 마무리 역시 걸쭉한 크림 맛보다는 상큼, 깔끔한 맛이었던 honey lavendar 아이스크림으로: 








주차장도 넓은 편이고 (주말엔 분볐음) 어느 주말 밤엔 야외 영화도 상영한다고 한다. 

(차들은 10불 정도 요금, 차 없이는 공짜.) 







먼 미래 언젠가 이 동네로 다시 돌아와 살게 된다면 DC 도심과 가까운 곳에 살고 싶어라. 

날씨가 좋아져서인지 좀 더 자유로운 도시 생활이 점점 더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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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금년 D.C.의 벚꽃을 못 보면 내년에 봐야지, 어차피 여기 몇 년 살텐데.. 하고 여유롭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K가 여전히, 열심히, 더 나은 일자리를 구하며 또 non-메릴랜드 지역들이 자주 언급되고 있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금년에 꼭 봐야겠다 마음을 먹었다. 

지지난 주에 아부부와 둘이만 다녀 온 날 봄에 D.C. 도심을 걷는 느낌이 정말정말 좋았다고 끝없이 닦달했더니 K도 휴가 내고 같이 또 가 보자고.. 







그래서 나도 드디어 사진 좀 찍히고..! 






봄방학이 끝나서인지, 꽃들이 살짝 지기 시작해서인지 지지난주에 비해 사람은 1/3 정도 밖에 없었고, 



 






그래서인지 같은 코스를 걷는 시간도 반 이상 단축되었던 것 같다. 






(아부부 대학 보내 놓고 배낭여행을 떠날 수 있으면 아래 아저씨처럼 여유를 부리고 싶다) 








그러려먼 아무쪼록 건강 지켜야 하고 이미 삐걱삐걱 소리가 나는 무릎 관리부터 신경 써야 하겠다. 








나랑 둘이서만 다닐 때엔 꼼짝없이 유모차 신세라는 걸 알아서인지 내내 과자 먹고 주스 마시고 꿈쩍도 않던 아부부, 







아빠와 함께 있을 땐 안겼다가 (반마일 정도) 걸었다가 (1마일 정도)







National World War II Memorial (제2차세계대전국립기념물) 에 도착해선 

(벚꽃축제의 핵심지인 tidal basin 호수가도 예쁘지만 난 개인적으로 세계2차대전기념물과 저 뒤 Lincoln Memorial (링컨기념관) 사이의 reflecting pool 이 더 보기 좋다) 






신발 벗으려는 걸 막으니 







신발째 들어가려다... 그것도 막으니 멀쩡한 아빠 신발끈만 자꾸 풀며 휴식. 







난 좀이라도 더 보고 가려고 주차장까지 가는 길에 있을만한 디저트 집을 찾았으나 특별한 데가 없고







2마일 더 애를 안고 다닌 K가 안쓰러워 곧장 집으로 옴. 


그래도 오랜만의 비즈니스 (=이사=로드트립) 가 아닌 pleasure 를 위한 나들이어서 two thumbs up.

봄이나 여름 사이 진정한 바캉스 로드트립을 떠나고 싶다. (수영복 속에 입고 운전하다 바다 보이면 차 세우고 훌훌 벗고 뛰어 드는 스타일의 로드 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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