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여름 같았던 기온 덕에 점점 야외생활을 늘렸고

 

 

야외풀이 없는 대신 목욕탕에 물 받아 놓고 여름 놀이에 최선을 다하였다. 

 

 

 

하지만 점점 다가오는 여름 방학이 걱정스럽다.  야외 풀만 갈 수 있어도 걱정을 않겠는데.  2주의 격리시간을 고사하고 한국을 방문할까 하는 생각이 점점 가능성 있는 옵션으로 생각되려 한다. 

 

 

 

이번 주 한식 메뉴 히트는 콩나물국/볶음. 

 

 

 

 

만두피가 두꺼워 떡맛 난다는 만두는 내 입맛엔 별로여서 가능한한 여기저기 꼽사리로 끼워 먹어 치우기 바빴고

 

 

 

- 이번 주 열심히 잘 먹은 greens: yuchoi (유초이), 시금치, watercress. 

- 두부는 매주 장보기 목록에서 빠지지 않는 재료

 

 

 

- 다행히 자몽 외에도 잘 먹는 과일: 망고, 키위 

 

 

 

- 그리고 피자롤. 

 

 

앞으로 남은 학교는 일주일 반.  여름 계획이 따로 없어도 곧 여름방학이라는 데 마음은 두근두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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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교한지 이제 3개월.  이번 주의 하이라이트 1은 지지난 주에 이어 두발 자전거 타기!!! 

 

 

아부부의 첫 자전거라 우리도 잘 몰라서 인터넷에서 색깔만 보고 골랐더니 초보자 타기엔 너무 커서 네발 타는데도 불안불안 했었다.  한 사이즈 작은 자전거를 사야 하나 고민하던 중 친구에게서 헌 자전거를 얻어 아직 핸들에 고무 손잡이도 없지만 우선 발이 땅에 넉넉하게 닿아 안정감 있는 사이즈로 연습하기 시작한 날 (살살) 씽 씽. 

 

 

 

하이라이트 2: 작년 9월부터 일주일에 한번 있었던 댄스 수업은 집콕령 이후에도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이번 주 온라인 리사이틀로 마무리 되었다.  카메라에 안 찍히는 백 스테이지에서 대기: 

 

 

코스튬 픽업하는 날 빛나는 핑크색에 약간 기가 눌렸으나 자꾸 보니 취향에 맞는 듯. 

 

 

하이라이트 3: 내 생일. 

 

 

 

케잌 2에 chickpea stew, 

 

 

컵케잌, 

 

 

 

제일 잘 먹은 건 스시롤 테이크아웃.  아부부도 잘 먹는 걸 보니 앞으로 일년에 한번보단 더 자주 먹을 수 있겠다. 

 

 

 

수업 일찍 끝난 날은 너도나도 행복. 

 

 

 

정말 학교일 너무 많다. 아무리 생각해도 일학년생들이 학교에서 매일매일 이리 많이 배울리가 없는데 말이다. 

 

 

 

요즘 학교 끝나면 제일 먼저: Roblox 한시간, TV, 가끔 독서, 자주 인형 놀이, 꽤 자주 Google Earth 검색. 

 

 

이번 주 잘 먹은 건: 

- 감자 로스트, 자몽 (이젠 딸기도 안 좋아한다며 망고와 몇 안 되는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 햄과 계란 넣은 케사디아/샌드위치, 프렌치토스트, 

 

 

- 밥도 국수도 하기 귀찮은 날은 프렛젤로 저녁을 때웠고, 

 

 

 

- 남은 스팸과 야채로 볶음밥, 있는 육수로 떡국은 수월한 메뉴 

 

 

 

- 김치찌개는 둘 다 잘 먹는 안전메뉴, 

 

 

 

- 두부 역시 그러하다. (두부에 강황, 전분 묻혀 에어후라이기에 돌리는 편.  두부로 만두소 만들고 만두소로 두부 완자 만들고) 

 

 

 

- 다만 만두피까지 집에서 만드는 일은 이번에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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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여름 5월 Memorial Day 롱 위켄드부터 9월 Labor Day 까지 야외 수영장들을 운영하는데 올해엔 조용.  수영장이 열린다 해도 마음 놓고 가기엔 불안하고. 바닷가에 놀러 가기도 불안하고. 공원에서 바베큐도 금지.  우린 뒷뜰에서 피크닉으로 간단히 때웠다. 

 

 

 

아부부, K 둘 다 그닥 음식에 큰 기대를 하지 않기에 피크닉 음식은 사실 나를 위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지.  닭고기, 묵 (내가 만든 중 제일 실패한 묵), 야채 (토마토, 감자, 당근, 애호박, 콩) 로스트.  K는 이 밥 먹고 아예 가끔 육식도 아닌 제로 육식으로 가자 하는데 난 해산물을 포기 못하겠다. 

 

 

 

날씨 좋을 때마다 자전거 연습은 꾸준히 하는 편이고, 

 

 

기온이 올라가면서 아부부 방은 점점 더워져 새로운 공부 자리를 찾아야 했다.  

 

 

놀이방으로 셋업은 해 놓고 겨울 내내 너무 추워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1층은 역시 여름에도 추울 정도로 시원해서 딱. 

 

 

쉬는 시간엔 뒤에 장난감들 갖고 놀다가 다시 과제 하다가... 

 

 

 

이번 주는 브런치 메뉴로 히트를 쳤다.

- 더치베이비

 

 

- 언니가 알려준 크레페: 

 

 

- 와플: 주머니 하나나에 초코칩 넣어서. 

 

 

- 피넛버터 바나나 스무디: 

 

 

여전히 잘 먹는 건: 

- 스트링빈

 

 

- 두부, 브로콜리: 

 

 

- 컬리플라워: 

 

 

- 김치 감자전

 

 

요즘 가장 신기한 건 성공적인 딜, 케일, 셀러리 재배. 

 

 

 

북향 뒷뜰에 심은 쑥갓, 부추도 쑥쑥 잘 자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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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하이라이트: 네발 자전거 타기. 

 

 

 

집 앞 주차장이나 보도블럭에서 초보자 연습하기엔 네발 자전거도 오르막길/내리막길/차 등의 장애물에 영향을 받아서 비 안 오고 춥지 않은 날 가까운 초등학교 주차장을 찾았다.  하지만 지난 9년간 15만 마일도 더 달린 내 차 트렁크엔 아이용 자전거도 작은 바퀴 둘과 앞바퀴를 분해해야 들어간다는 것... 자전거 타러 나가려면 렌치도 하나 들고 나가서 첫 5분은 조립해야 된다는 것, 그리고 집에 돌아올 때도 바퀴 셋을 분해해야 한다는 것... 에도 불구하고 이제 자전거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졌으니 worth it. 

 

 

 

원래 6월 첫 주말 극장에서 계획했던 댄스 리사이틀은 줌으로 대체되기로 했고 앞으로 2주간은 코스튬 픽업, 안무 연습에 집중해야 한다. 

 

 

 

이번 주 학교 공부도 오전 일찍부터 시작하면 2-3시 사이에 마치곤 하는데, Roblox 에 중독된 것 같아 큰일.  요즘은 피아노 연습 시간도 많이 줄었고, 독서 시간도 좀 줄은 것 같고, 그저 아이패드 게임 아니면 구글 earth 들여다 보기. 

 

 

 

하지만 어느 날은 저 구석 거울 앞에 엎드려 뭐하나 했더니 ... 자상화. 

 

 

 

이번 주 잘 먹은 것: 

- 마시멜로 (미니 마시멜로 사 오랬더니, 아부부가 좋아한다며 아이 주먹만한 마시멜로를 사 온 것이 아닌가.  마시멜로도 이렇게 무거울 수 있는 줄은 처음 알았음.) 

 

 

 

- 매주 피자 (케일칩 + 토마토 토핑)  

 

 

- 냉모밀

 

 

- 오랜만의 계란말이 넣은 김밥

 

 

이번 주 first attempts:  

 

 

- 나름 재료 준비는 엄청 신경썼는데 싸기를 엉망으로 싼 월남쌈.  하지만 두부에 전분과 소금만 묻혀 구운 후라이가 인기. 

 

 

 

- 언니에게서 받은 동남아 소스 샘플러 중 필리핀 sisig 사용한 디시.  정식의 sisig를 안 먹어봐서인지 아니면 내가 소스 양을 너무 적게 넣어서인지 만들어 놓고도 무슨 맛인지 잘 알 수 없었던 맛.  

 

 

 

- 삶은 감자를 으깨 만든 감자전.  생감자를 강판에 간 것보다 훨씬 수월하게 그리고 바삭하게 굽혀서 앞으로 감자전은 이렇게 만드리라. 

 

 

 

- baked beans: baked beans, refriend beans 모두 좋아하지만 캔은 사기 싫고 집에서 만들긴 힘들다 했었는데, 알고보니 baked beans 는 전혀 어렵지 않았구나.  아부부, K도 모두 콩을 좋아하는 편이라 앞으로 정기적으로 만들 것도 같다.  

 

 

 

 

이번 주말은 메모리얼 데이 주말이어서 롱위켄드인데 아직 안전하게 나갈만한데도 없고 여름 방학 액티비티도 거의 취소나 온라인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이 시점에 뒷뜰에 수영장 있는 싱글집 가정들이 부러워졌다.  우리도 코딱지만한 뒷뜰에서 피크닉이나 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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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과제가 많긴 하다. 옆에서 가이드만 해 주면 되는 나도 일요일 저녁부터 아부부의 월요일 학교 일정을 걱정하고 있으니 말이다. 

 

 

 

학교가 많이 가고 싶은가. 집에서 하루종일 배낭을 메고 공부, 

 

 

밥까지 먹을 때도 많다. 

 

 

학년말까지 휴교가 확정된 이후로 과제를 제 시간에 모두 마쳐야 한다는 압박감은 조금 줄어서 낫고, 점점 따뜻해지는 기온 덕에 비만 안 오면 무조건 나갈 수 있는 환경이 좋기도 하고. 

 

요즘 자주하는 활동:

- 롤러스케이트

- 배드민턴

- hop scotch

-그림 그리기

- 짧은 글 쓰기

- 자전거 타기를 배워야 하는데 세발 자전거도 무서워하는 게 의외임.  

 

 

이번 주 잘 먹은 것: 

- 컬리플라워, 과카몰리, 콩, --> 타코

 

 

- (같은 토핑 재활용한) 피자 

 

 

- 과카몰리와 딜+생강+간장+레몬 소스만 올린 아침 타코

 

 

- 계란, 토마토 소스, 모자렐라 치즈만 넣은 아침 타코, 

 

 

- 와플: 계란이 떨어져 flax seed 로 대체했는데 원래 와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부부도 이 와플은 좋아한 것 같다.  

 

 

 

- 콩 얹은 비빔국수 (드디어 베이비케일 수확!) 

 

 

- 두반장 없어 고추가루와 된장으로 대체한 마파두부 (아부부는 모든 두부 요리를 사랑한다) 

 

 

- 아직 맛 없는 수박: 정리하고 더이상 자리가 없어 냉장고에 못 넣은 만큼은 모조리 내 차지. 아부부는 여전히 자몽, 딸기를 제외한 과일은 다 싫어함. 

 

 

 

- 처음 시도한 roasted peppers.  브로일러 사용해서 직화처럼 구운 후 껍질 벗기고 소분 보관.  샌드위치나, 월남쌈, salsa 등에 넣어 볼 생각. 

 

 

 

아부부가 요즘 잘 보는 TV 쇼: KC Undercover, RW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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