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 주말, 한국에서 같이 일했던 언니네 가족이 놀러온다 해서 금요일 하루 아부부를 K에게 맡기고 난 혼자 여유롭게 뉴욕으로 올라가 자유로운 하루를 보내는 계획.





언니 출근 전 함께 브런치를 먹고 쇼핑하는 동안 급체하여 공중화장실에 쭈그려 토하고 배 웅크리고 길 바닥에 앉았다가도 전 직장 동료 언니 만나고, 예상치도 못했던 보스턴 친구도 만나 예전 살덩 동네 책방에서 몇시간 수다 떨고. 





신선한 하루치기 여행이었다.





집에서의 일상은 레귤러 커피 한잔 마시고 한밤중에 분갈이하고.

한밤중에 앞머리 자르고.

요즘엔 아침에 마셔도 밤 2-3시까지 잠을 못 자니 원.





2째주엔 K 생일. 






선물 대신 그가 가장 좋아하는 10월의 테마로 데코/서프라이즈. 





생일보이 위해 육개장이랑 코코넛케잌

아부부 위해 떡볶이.






(헬륨 가스통 하나로 이틀은  재미 봄)





3째 주엔 아부부를 위한 서프라이즈로 펜실바니아로 향했다.





가는 길에 필라델피아에 들러 federal donuts.








Happy Halloween @ Sesame Place!






2년 전에 비해 부쩍 커 무서워할 것 같던 라이드들도 타 봤지만





공연을 보는 자세는 예나 지금이나 진지.












그리고 할로윈이었던 4째주말. 아무런 계획도 세우지 않았다.





여름 방학 후 9월은 학교 스케줄에 적응하느라 금방 지나가고 10월도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가고 나니 곧 연말. 요즘 정말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는 것 같다.

+ Recent posts